![바닷가 풍경과 책을 읽는 여유. [ⓒPexels ‘Efrem Efre‘]](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47_6263_1317.jpg?resize=840%2C458&ssl=1)
강화도 해안가에서 책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열린다. 북피크닉(바닷가 북피크닉) 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여행자는 책과 예술,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빚어내는 치유와 교감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강화유니버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바다와 책, 여행의 경계 허물다
![잔잔한 해안선 위 햇살과 파도.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47_6264_1327.jpg?resize=840%2C458&ssl=1)
강화도 북피크닉은 여행자와 지역이 만나는 경계를 허문다. 책을 읽기 위해 찾은 이들이 바닷가에 모이고, 단순한 관광이 아닌 체류하며 감성을 나누는 경험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동조합 청풍이 기획하고, 지역 예술인·책방·로컬 상점이 참여해 프로그램 전반에 지역성과 개성이 묻어난다.
프로그램, 그 속에 담긴 이야기
![모래사장에서 명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Pexels ‘Anna Tarazevich’]](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47_6265_1334.jpg?resize=840%2C458&ssl=1)
북피크닉은 ‘일상 탈출’보다 ‘감각의 회복과 관계 맺기’가 중심이다. 바닷가 요가는 모래 위 매트 위에서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이다. 이어지는 바닷가 글쓰기 시간은 여행자가 바다와 마음 사이의 언어를 건져 올리는 순간이다.
돈대 콘서트는 강화의 돈대 유적지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으로, 예술인과 여행자가 같은 무대를 공유하며 감정과 이야기를 나눈다. 지역 상점 탐방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은 여행자를 단순 방문객이 아닌 관계의 주체로 초대한다.
왜 가을인가
![황혼이 깔린 해안가, 노을과 파도. [ⓒ유니에스아이엔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47_6266_1340.jpg?resize=840%2C458&ssl=1)
10월의 강화 해안가는 낮과 밤의 온도 차, 부드러운 햇살, 물결의 리듬이 어우러져 정서를 예민하게 만든다. 이 계절감은 책과 예술, 사유를 결합할 때 더욱 빛난다.
여행자는 이 계절 공간 안에서 자신만의 감각을 꺼내고, 바다와 바람, 글과 소리 사이에서 내면을 듣게 된다.
전망 그리고 초대
![강화도 돈대 유적지의 고즈넉한 풍경. [ⓒ유니에스아이엔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47_6267_1347.jpg?resize=840%2C458&ssl=1)
강화도 북피크닉은 가을, 바다, 책이라는 세 요소가 어우러져 여행자와 지역이 서로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장이다.
이곳에 초대받는 이는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관계의 주체가 된다. 바다 위 파도처럼 들려올 당신의 이야기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