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테마 코스튬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등장한다. [ⓒPexles ‘Amanda Brady‘]](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95_6475_3529.jpg?resize=840%2C458&ssl=1)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년 중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미키, 미니, 더피, 닉과 주디 등 인기 캐릭터들이 한정 코스튬을 입고 테마 포토존에 등장하며, 마더 고델 등 디즈니 빌런들도 퍼레이드와 무대에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성인까지도 코스튬 착용이 허용되어 누구나 디즈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 시기, 진짜 할로윈은 상하이에서 시작된다.
밤의 퍼레이드, 무대 위 빌런들과의 조우
![밤이 되면 성 앞 무대에서 펼쳐지는 빌런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Pexles ‘Amanda Brady’]](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95_6476_3535.jpg?resize=840%2C458&ssl=1)
밤이 되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디즈니 빌런들의 본격적인 무대가 된다. 올해는 라푼젤의 마더 고델이 새롭게 합류해 마법의 성 앞에서 특별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기존의 말레피센트, 후크 선장, 우르술라 등 빌런 캐릭터들이 관객과 마주하는 특별 퍼레이드와 무대를 선보인다.
발코니 위를 유영하는 캐릭터들과 스모그, 조명, 레이저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밤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다.
할로윈 코스튬 디즈니 캐릭터 총출동
![더피와 친구들이 한정판 할로윈 의상으로 인사를 건넨다. [ⓒPexles ‘John Tekeridis’]](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95_6477_3542.jpg?resize=840%2C458&ssl=1)
할로윈 한정 의상을 입은 미키, 미니, 더피와 친구들, 그리고 주토피아의 닉과 주디까지 디즈니 대표 캐릭터들이 포토존에 줄줄이 등장한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호박 의상, 유령 모티프, 마법사 스타일 코스튬 등으로 꾸며진 이들은 테마 마켓이나 포토존에서 방문객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다.
특히 마법의 성 앞 ‘빌런 포레스트’와 호박을 테마로 한 중앙 광장은 인기 포토 스팟으로 손꼽힌다.
성인도 입장 가능한 코스튬 축제
![다양한 복장의 성인 관람객들이 코스튬을 입고 공원을 누빈다. [ⓒPexles ‘Marriane Rebos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95_6478_3553.jpg?resize=840%2C458&ssl=1)
상하이 디즈니랜드 할로윈의 가장 특별한 점은 성인 관람객도 자유롭게 코스튬을 입고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가족 단위, 커플 코디룩, 공포 콘셉트 코스튬까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성 있는 복장이 넘쳐난다.
다만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거운 의상이나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복장을 준비해 직접 디즈니 세계관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은 오직 이 시즌에만 가능하다.
야경 마무리는 드론과 불꽃의 향연
![야간에는 레이저, 불꽃, 드론이 결합된 쇼가 하늘을 수놓는다. [ⓒPexles ‘Amanda Brady’]](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95_6479_361.jpg?resize=840%2C1050&ssl=1)
해가 지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더욱 환상적인 공간으로 바뀐다. 공원 곳곳에 호박등과 유령 장식이 빛을 발하며, 마법의 성 위로는 드론, 불꽃, 조명이 결합된 스펙터클한 밤하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드론 쇼는 매년 업그레이드되며, 올해는 빌런 캐릭터의 실루엣이 하늘에 그려지는 장면이 압권이다. 야경은 할로윈 분위기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로, 반드시 밤까지 머물며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