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절경이 어우러진 명소!” 무주 적상산성, 차로 올라가는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 뷰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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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시원한 산 정상에서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전북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적상산성은 해발 1,034m의 적상산에 자리한 고려 후기 축조된 대표적인 방어 성곽으로, 1965년 사적으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명소입니다.


조선시대에는 5대 사고 중 하나인 적상산사고가 설치되어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를 보관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과 함께 닦여진 15km의 진입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산정 부근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적상산 전망대에서는 소백산맥과 덕유산의 웅장한 파노라마 뷰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요.


오늘은 전북 무주 적상산성의 여름 관광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적상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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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성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는 바로 조선시대 5대 사고 중 하나였던 적상산사고가 존재했다는 점입니다.


조선 광해군 2년인 1610년에 설치된 이 사고는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를 보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임진왜란 이후 실록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천혜의 자연 요새인 적상산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사고지 유구만 남아 있지만, 당시에는 실록전, 사각, 선원각, 군기고, 대별관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적상산사고 터 주변에는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고려 충렬왕 3년인 1227년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이 사찰은, 적상산사고와 더불어 이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에요. 높은 산 위에 자리한 사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8.3km에 달하는 적상산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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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성은 총 둘레 8,134m에 달하는 대규모 산성으로, 적상산 분지를 둘러싼 절벽을 활용해 석성으로 축조되었습니다.


현재는 성벽 대부분이 무너졌지만, 안국사 아래 숲속 등에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북문지와 서문지 일부가 남아 있어요. 산성 내부에는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적상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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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산정에 자리한 적상산 전망대입니다. 무주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인 적상호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발전설비인 조압수조를 활용해 독특하게 만들어졌습니다.


3~4층 높이의 꼭대기까지 오르면 소백산맥과 덕유산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져요. 전망대는 원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한 바퀴 돌며 적상산 주변 풍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향적봉을 비롯해 칠봉, 거칠봉 등 무주의 대표적인 산봉우리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멀리 무주 읍내까지도 조망할 수 있어요. 특히 산속에 둘러싸인 무주 읍내는 마치 작은 마을처럼 아늑하게 느껴져 인상적입니다.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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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성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차량으로 산정 부근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과 함께 닦여진 15km의 진입도로 덕분에, 관광객들은 산정호수와 안국사 입구까지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높은 지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이지요.적상산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무주머루와인동굴에서는 시원한 족욕과 함께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으며, 천일폭포는 ‘하늘 아래 하나뿐인 폭포’라는 이름처럼 특별한 명소입니다. 적상호는 양수발전을 위해 조성된 해발 800m 고지의 인공호수로, 산 정상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지요.


적상산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자리한 안렴대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이루어져 있어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