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7월은 1년을 기다린 여름 휴가 시즌이라 언제나 설레이는데요. 1년 중 유일하게 긴 휴가 기간 7월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해외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여행자를 위해, 기후, 추천 활동, 예산, 일정까지 고려한 7월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8곳을 소개합니다.
스위스
– 6박 7일 경비(2인) : 약 650~750만 원

초록빛으로 물든 알프스 풍경, 차원이 다른 절경이 펼쳐지는 스위스의 7월은 여름휴가의 정석입니다. 시원한 날씨 덕에 하이킹, 산악열차 여행, 피크닉 등 액티비티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시즌인데요.
특히 평균 기온은 20도 안팎이라 무더위가 싫은 여행자라면 강력 추천드며 인터라켄의 초여름부터 융프라우의 눈 덮인 산까지, 하루에 사계절을 오가는 경험은 스위스 여행만의 묘미입니다.
다만 물가가 높은 편이니 길게 머무르니 보다는 짧고 굵은 일정으로 방문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발리
– 5박 6일 경비(2인) : 약 280~400만 원

우기가 끝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는 본격적인 ‘여름 천국’이 됩니다. 서핑, 스노클링부터 요가 리트릿, 발리식 스파까지 즐기며 휴양과 액티비티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시즌이죠.
맑은 하늘, 쾌적한 습도 덕분에 해양 스포츠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합리적인 경비로 5성급 리조트와 풀빌라를 경험할 수 있어 가성비 높은 여름 휴양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발리 남부 지역은 풍경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초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또 해양 액티비티 외에도 요가, 쿠킹, 마사지 등 완벽한 힐링과 휴양을 즐길 수 있어 7월 해외여행지로 발리를 추천합니다.
일본 삿포로
– 3박 4일 경비(2인) : 약 250~300만 원

가까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7월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선선한 날씨 덕에 쾌적하게 여행을 즐기기 좋은 해외여행지입니다. 특히 7월 삿포로는 각종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로 다채로운 즐기거리가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광활한 라벤더 농원 ‘팜 도미타’의 보랏빛 절경은 삿포로 7월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며 7월 말에는 오도리 공원에서 대형 비어가든 축제가 열려 삿포로 여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또 도심과 가까운 온천마을 조잔케이와 오타루 역시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여름 여행지 삿포로입니다.
몽골
- 5박 6일 경비(2인) : 약 350~450만 원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몽골의 7월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여행의 황금기입니다. 특히 매년 7월 11~13일 열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나담 축제’ 기간은 몽골을 가장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데요.
몽골의 대초원을 느낄 수 있는 투어 코스는 고비사막 투어나 북부 홉스골 호수 여행으로 나뉘며, 각각 전혀 다른 풍경과 자연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또 최근엔 현대식 게르 숙소가 등장해 편안한 숙박까지 가능하니 걱정 없이 떠날 수 있어요. 은하수와 초원, 전통 축제가 어우러진 몽골의 7월은 다른 어느 여행지보다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거예요.
영국 런던
- 7박 9일 경비(2인) : 약 500~600만 원

한여름 유럽에서 가장 쾌적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영국 런던을 추천드립니다. 7월 런던은 낮이 길고 날씨도 맑아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시즌인데요.
특히 주말마다 펼쳐지는 거리 페스티벌, 야외 공연, 마켓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런던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템즈강변을 따라 걷거나, 하이드파크에서 피크닉을 즐기다 보면 런던의 여름이 얼마나 생기 넘치는지 체감하게 되죠. 다만 다소 높은 물가가 부담될 수 있지만 예술, 문화, 스포츠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만큼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크로아티아
- 6박 8일 경비(2인) : 약 400~500만 원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와 붉은 지붕의 고풍스러운 구시가지가 어우러진 크로아티아는 여름에 가장 빛나는 지중해의 보석입니다.
7월은 크로아티아는 여행의 황금기로,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흐바르섬 등 각 도시마다 특색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유럽의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관광객은 많지만,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따뜻한 분위기로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입니다. 지중해 감성에 푹 빠지고 싶다면, 7월 크로아티아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벨기에
- 6박 8일 경비(2인) : 약 450~550만 원

7월 벨기에에서는 세계 3대 EDM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투모로우랜드’가 개최됩니다. 음악과 조명,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투모로우랜드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분위기를 자랑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2025년 투몰우랜드는 7월 18일 금요일부터 7월 27일 매주 주말 2주간 개최될 예정인데요.
페스티벌 외에 브뤼헤, 헨트 등 도시 간 이동도 쉬워 아름다운 소도시들 여행으로도 좋습니다.
일본 오사카
– 3박 4일 경비(2인) : 약 150~200만 원

7월 오사카는 굉장히 덥고 습한 날씨지만 7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일본 특유의 여름축제와 불꽃놀이는 평생 잊지 못할 장관과 추억을 선사해 추천드리는 해외여행지입니다.
히 ‘덴진마츠리’나 오사카 불꽃축제는 스케일과 분위기는 꿈과 같은 환상적인 장관을 선사해 여름밤의 낭만을 극대화합니다.
다만 낮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야외보다는 실내 중심의 여행을 계획해 박물관, 쇼핑몰, 수족관 등을 방문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