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알려지면 안 되는데”…현지인들이 꼭 비밀로 한다는 해외보다 더 아름다운 제주도 명소 BEST 4 추천


트리플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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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매해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국내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 관광지만을 따라다니다 보면, 제주가 가진 진짜 매력을 놓치게 되는데요. 푸른 바다, 조용한 오름, 그리고 사람이 거의 없는 조용한 포구나 숲길은 제주 현지인들만 아는 보석 같은 장소들입니다. 


이 시기, 제주도의 바닷물은 더 투명하게 빛나고, 바람은 더 상쾌하게 불며, 초록빛 자연은 짙어진 풍성함을 자랑하는데요. 시원한 물놀이부터 고요한 산책까지,  여름철 제주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현지인들이 꼭 비밀로 한다는 해외보다 더 아름다운 제주도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월 무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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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무수천은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고요하고 자연스러운 풍경을 자랑하는 하천입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아 더욱 아름다운 이곳은, 여름이면 천천히 흐르는 시냇물과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청량한 공기와 그늘이 가득해 걷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기분입니다.


무수천은 물놀이를 즐기기보다는 산책과 피크닉을 위한 장소로 더 어울리는데요. 조용한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심에서 쌓인 피로가 씻기듯 사라집니다. 곳곳에 놓인 작은 징검다리와 돌다리들은 풍경의 운치를 더해주고, 가족 단위나 연인들에게도 조용한 여름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이곳은 인근 카페거리에서 차로 5분 거리여서, 트렌디한 여행과 로컬 감성이 공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는데요. 제주 북서부 여행 계획에 넣는다면 무수천은 빼놓을 수 없는, 그러나 꼭 조용히 다녀가야 할 비밀 장소입니다.

 


2. 소금막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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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막 해변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작은 해변으로, 지도상에도 뚜렷하게 표시되지 않은 진짜 숨은 명소입니다. 인근의 혼잡한 해수욕장과 달리 이곳은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백사장보다는 자잘한 조약돌과 바위가 특징이지만, 물빛은 그 어떤 해변보다 투명하고 푸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하기 딱 좋은 수심과 깨끗한 해수 상태를 자랑하며,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인데요. 관광객이 많지 않다 보니 자리를 넓게 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소금막 해변은 일몰도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해 질 무렵,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말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줍니다. 여름, 조용히 물가에서 쉬고 싶을 때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3. 신도포구 도구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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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포구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로, 그 안에 숨어 있는 도구리알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름입니다. 그러나 여름철 이곳의 투명한 물빛과 검은 현무암 바위 사이로 드러나는 바닷속은 해외의 리조트를 떠올리게 할 정도인데요. 관광지스러운 요소가 전혀 없어 더욱 신비롭고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구리알은 썰물 때 얕은 바다가 펼쳐지면서 자연 수영장이 형성되는 구조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발을 담그기에도 좋고, 바위 위에 앉아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제격입니다. 주차장에서 포구를 지나 바다 쪽으로 몇 분만 걸으면 만나게 되는 풍경은 마치 비밀의 해변에 도착한 듯한 기분을 줍니다.


이곳은 상업 시설이 전무하여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는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은데요. 그런 불편함마저도 이곳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도구리알은 여름철 가장 조용한 답이 될 것입니다.

 


4. 쇠소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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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그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제주 남부의 계곡형 하천입니다. 투명한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은 카약과 투명보트 체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깊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는 곳인데요. 울창한 나무와 맑은 물, 그리고 검은 현무암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여름철에는 물속이 더욱 깨끗하게 보이면서 수심이 깊지 않아 족욕이나 간단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알맞은데요. 무엇보다도 시원한 그늘이 많아 햇볕을 피해 여유롭게 머물기에 좋습니다. 강가에 놓인 나무 벤치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됩니다.


초입에는 체험 시설이 있어 관광지로 인식되지만, 조금만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사람 없는 조용한 구간이 나타나는데요. 그곳이야말로 진짜 쇠소깍의 매력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복잡한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여름의 쉼을 원한다면 이곳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