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에 위치한 제부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섬으로, 갯벌 체험과 아름다운 해변 풍경이 어우러진 여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변화와 어우러진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성 제부도, 바닷길과 갯벌·해변으로 여름 여행의 매력 선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섬

제부도는 하루 두 번 썰물 때면 바다가 갈라지며, 약 2.3km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독특한 자연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좌우로 펼쳐진 갯벌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물때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자연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제부도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갯벌 체험과 바지락 캐기

제부도는 청정 갯벌로도 유명합니다. 제부리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장화와 호미 등 장비를 대여해주고, 전문 안내원의 도움으로 바지락을 직접 캘 수 있어요.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체험을 마치면 잡은 바지락을 가져갈 수도 있으니,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갯벌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안 산책로와 빨간 등대

제부도에는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이 산책로는 탑재산을 돌아 제부도 선창과 해수욕장을 잇는 데크길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걷기에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면 상징적인 빨간 등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등대는 제부도의 랜드마크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해질녘에 등대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합니다.
제부도 해수욕장과 매바위

제부도 해수욕장은 길이 1.8km의 넓고 완만한 백사장이 특징입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해수욕장 끝자락에는 매의 부리처럼 생긴 기암괴석 ‘매바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매바위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하는 명소로, 해질녘에는 석양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제부도의 풍경은 여름 여행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