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6월 첫 주말,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내 최대 규모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 축제를 연다.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 경춘선숲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Coffee Trip 커피 여행’을 주제로, 전 세계 20여 개국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도ㅒㅆ다.
축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다양한 커피 생산국의 커피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또 전국 유명 커피 브랜드와 로컬 카페들이 대거 참여해, 강릉 보헤미안, 부산 히떼로스터리, 군산 미곡창고, 김해 에센티아, 의성 카페비야 등 각 지역의 대표 커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 대표 부스, 노원브랜드페어, 디저트·푸드존 등도 함께 마련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커피 축제의 열기를 더할 무대 공연도 눈길을 끈다. 7일에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라이브의 전설 최백호, 8일에는 따뜻한 목소리의 이석훈과 레전드 밴드 자우림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폭발적인 무대로 뒤바꿀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 바리스타 대회, 로컬 커피 대회, 다양한 커피 체험 프로그램과 예술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5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친환경 축제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지하철 7호선 공릉역 1·2번 출구에서 바로 축제장에 닿을 수 있다.
제3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