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독립출판물과 독립서점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독서문화 축제 ‘2025 인천 아트북페어’가 5월 24일 인천아트플랫폼(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 아트북페어 축제는 ‘BOOK WAVE, BOOK SOAR’를 주제로, 바다의 도시 인천에서 책의 물결이 예술과 함께 솟아오르는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독립출판사, 서점, 작가 등 130개 팀이 참여하는 ‘아트(북)마켓’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전국 각지의 독립출판물과 독립서점 콘텐츠를 직접 만나보고, 다양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토크, 공연, 전시, 워크숍 등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복합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북토크 프로그램이 독자들의 가장 이목을 받는 부분이다. 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이석원 작가의 ‘보통의 존재’,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가희 작가의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의 내용을 다룬다. 이어 가수 이아립, 시인 김소연과 가수 전유동의 낭독 공연도 준비돼 있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의 원화 전시와, 관객이 작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여형 전시 ‘BOOK WAVE, BOOK SOAR’가 진행된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사진양장 노트 만들기(책방 짙은), 에세이 워크숍(고수리 작가), 작은 브랜드 창업기 워크숍(터틀넥프레스) 등 다양한 워크숍이 마련돼 책과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책을 구매하거나 전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갈매기 북카페’, 셀프 메이킹, 포토 부스, 굿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아트(북)마켓과 전시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강연·공연·워크숍 등 일부 프로그램은 좌석 수 제한으로 사전 예약자가 우선 입장한다.
참가 신청은 ‘인천 아트북페어’ 공식 인스타그램와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운영된다.
윤도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인천 아트북페어(IABF)’는 시민들에게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을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창작물을 발굴해 시민들의 지적 체험을 확산시키는 인천의 대표 독서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