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사망자 6.14만 명…673일 동안 매일 92명씩

2025-08-10 22:10:0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 10일 새벽까지 24시간 동안 61명이 사망해 전쟁관련 누적 사망자가 6만 1430명에 달했다고 이날 오후 가자 보건부가 말했다.

전날 9일은 전쟁 673일 째다. 누적 사망자를 이 전쟁 기간으로 나누면 가자서 하루 평균 91명 씩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이 사망자 집계는 병원 접수 시신에 한정되어 거리의 수많은 잔해 더미 아래 묻혀 있는 시신 수천 구는 포함되지 않는다.

부상자도 363명이 추가되어 모두 15만 3213명이 되었다.

한편 굶주림과 심한 영양실조로 전날 하루 동안 5명이 사망해 기근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모두 217명이라고 보건부는 앞서 발표했다.

5명 중 2명이 어린이이며 217명 총 기근 사망자 중 어린이가 100명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