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17:37:18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강화됐다.
11일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5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 동부지역에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20~70㎜의 비가 내렸고, 12일 오후까지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주요 지점별 이날 강수량은 △성읍 2리 41㎜ △성산 26㎜ △성읍 1리 32.5㎜ △우도 48.5㎜ △삼달1리 26.0㎜ △수산 1리 39㎜ △월정 48.5㎜ △행원 47.5㎜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를,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를 각각 발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