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내부 전경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에버랜드]](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18_3650_553.jpg?resize=840%2C458&ssl=1)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또다시 폭파 협박의 표적이 되면서 시민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8월 13일 대전출입국관리소로 해당 협박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투입돼 현장을 수색하며 다중이용시설 테러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폭파 협박은 실제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도 사회 혼란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국가 안전망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증폭되는 불안, 에버랜드에 또 폭파 협박
![워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에버랜드]](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18_3651_619.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8월 13일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성 팩스가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접수되면서 전국적 공포가 또다시 확산되었습니다.
해당 신고는 오전 10시 48분경 접수됐다 밝혀졌으며, 곧바로 용인동부경찰서를 비롯한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투입돼 에버랜드 내 폭발물 설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이 사실을 즉각 내부 방송으로 이용객 전원에게 알리며 긴급 대응에 나섰고, 현장 신규 입장객의 출입은 즉시 통제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심층 수색 결과,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테마파크라는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협박이 다시 일어나며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습니다.
반복되는 폭파 협박, 사회 안전망 흔든다
에버랜드뿐 아니라 최근 전국적으로 폭파 협박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1일에는 광주 백화점과 같은 수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에 계속해서 허위 폭파 협박이 잇달아 발생하며, 실제론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인원 대피와 행사 중단 등 큰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경찰은 일본 변호사 명의의 반복적 팩스 협박, 모방 범죄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2023년 이후 총 44건의 유사 폭파 협박 팩스와 이메일을 추적하며 국제 공조수사까지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범인을 모두 잡진 못했습니다.
폭파 협박의 심각성과 끊임없는 ‘테러 위험’
![수갑을 찬 범인의 모습이다. [ⓒPexels ‘Kindel Medi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18_3652_648.jpg?resize=840%2C458&ssl=1)
폭파 협박은 단순한 장난이나 과시의 수단이 아닙니다. 백화점, 마트, 공연장, 테마파크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을 대상으로 한 협박은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공산이 크며, 시민 불안은 물론 사회적·경제적 손실까지 필연적으로 따라옵니다.
실제 롯데백화점, 방송국, 경찰서 등에서도 유사 협박 후 현장 대피와 수색이 반복되고 있는데, 한 번의 거짓 신고라도 수백, 수천 명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부르는 셈입니다. 범행의 동기는 금전적 요구, 사회적 불만, 모방 범죄 등 다양하지만, 사회 전반에 테러에 대한 공포와 불신을 확산시키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됩니다.
이에 따라 ‘공중협박죄’ 등 처벌 강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예방책과 빠른 범인 검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안전 확보와 시민 경각심, 모두의 책무
![현장 진입을 막기 위해 테이핑을 했다. [ⓒPexels ‘Kindel Medi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18_3653_75.jpg?resize=840%2C458&ssl=1)
에버랜드 폭파 협박 사건은 단 한 번의 장난 혹은 일탈 행동이 얼마나 큰 사회적 비용과 위기 상황을 초래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경찰은 각종 다중이용시설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즉각적인 출입 통제와 방송 안내, 폭발물 탐지 및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시민 역시 경각심을 가지고 의심스러운 상황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안내방송과 안전 지침에 반드시 따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폭파 협박 사건은 단순히 특정 시설 혹은 운영사의 문제가 아닌, 사회 안전망 전반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협박 공포, 사회적 대응과 예방책 절실
![현장 주변을 경계하는 경찰 모습이다. [ⓒPexels ’Kindel Medi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18_3654_721.jpg?resize=840%2C458&ssl=1)
이번 에버랜드 협박 사건이 무사히 종결된 것에 안심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 같은 범죄가 시민의 안전과 경계심을 마모시키고, 때론 실제 테러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와 정부, 법 집행기관의 효율적 대응과 예방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하루빨리 강력한 처벌과 함께 신속한 수사, 국제 공조, 소통 강화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