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공항에 숨겨진 ‘라면 맛집’이 있다? 끓인 라면부터 컵라면까지 총정리

신라국수에서 제공되는 라면과 김밥 세트. [ⓒPexels ‘kaykay b’]
신라국수에서 제공되는 라면과 김밥 세트. [ⓒPexels ‘kaykay b’]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서 비행 전 한식이 간절해지는 순간, 생각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직접 끓여주는 한국식 라면부터 즉석 컵라면까지, 한국인의 입맛을 채워줄 라면 핫플레이스를 정리했습니다.

 

신라국수, 다낭공항 한식의 대표 주자

다낭국제공항 국제선 게이트 6~7번 사이에 위치한 신라국수 매장. [ⓒPexels ‘Zeka Alrizki’]
다낭국제공항 국제선 게이트 6~7번 사이에 위치한 신라국수 매장. [ⓒPexels ‘Zeka Alrizki’]

다낭공항 국제선 출국장에는 한국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신라국수 (Shilla Noodles)’ 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게이트 6~7번 사이, 면세구역 내에 위치하며 오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문을 엽니다.

신라국수에서는 삼양, 신라면 계열의 직접 끓인 라면은 물론, 잔치국수, 비빔국수, 우동, 김밥, 쫄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제공합니다. 라면 가격은 약 10달러 내외로 베트남 동(VND) 결제도 가능하며, 라면과 김밥을 함께 주문하면 간단한 한 끼로 손색없습니다.

비행 전 간단히 허기를 달래거나 출국 직전 한식이 땡길 때 추천되는 장소로, 재방문율이 높은 인기 매장입니다.

 

CIP 오키드 라운지, 컵라면 천국

오키드 라운지에는 컵라면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Pexels ‘Josh Withers’]
오키드 라운지에는 컵라면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Pexels ‘Josh Withers’]

다낭공항 CIP 오키드 라운지에서는 신라면, 오뚜기, 베트남 브랜드 컵라면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라운지 이용권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며, 대부분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3만~4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뷔페식으로 구성된 공간에는 컵라면 외에도 쌀국수, 간단한 스낵, 샐러드,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알찬 식사가 가능합니다. 뜨거운 물과 조리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취식도 간편하며, 특히 한국 라면 비중이 높아 라면 마니아에게 인기입니다.

 

편의점형 매장, 에스프레소 투 고(Espresso to Go)

편의점형 카페에서 진열된 컵라면들. [ⓒPexels ‘Gera Cejas‘]
편의점형 카페에서 진열된 컵라면들. [ⓒPexels ‘Gera Cejas‘]

공항 곳곳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투 고’는 컵라면과 음료, 스낵 등을 함께 판매하는 편의점형 카페입니다. 다양한 한국 및 베트남 브랜드의 컵라면이 진열되어 있으며, 구매 후 뜨거운 물을 받아 즉석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시내 편의점 대비 다소 높지만, 빠르고 간편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라면과 함께 김 등 간단한 반찬류도 함께 구매 가능해 더욱 유용합니다.

 

기타 정보: 외부 구매처와 대체 메뉴

다낭공항 주변 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국 라면. [ⓒPexels ‘Aibek Skakov’]
다낭공항 주변 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국 라면. [ⓒPexels ‘Aibek Skakov’]

공항 외부에서는 롯데마트, 빈마트, 코옵마트 등 현지 대형마트에서 농심, 삼양, 오뚜기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 라면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낭 시내 대부분의 슈퍼에서는 한국 컵라면이 상시 진열되어 있어, 여행 중 라면이 그리울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항 내 대부분의 식당은 쌀국수, 반미, 볶음밥 등 현지식 위주이나, 일부 매장에서는 우동, 국수, 라면 메뉴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대체 식사로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김밥 등이 꾸준히 인기입니다.

 

이용 팁과 많이 찾는 정보

신라국수, 오키드 라운지는 라면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장소로, 공항 내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유용합니다. 오키드 라운지의 컵라면은 무료 제공이지만 입장권은 별도 구매해야 하며, 출국 전 미리 예매해두면 비교적 저렴합니다.

공항 내 컵라면 및 식사 가격은 한국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보통 컵라면 1개에 한화 기준 6,000~12,000원 수준입니다. 식사 대안으로는 현지 음식 외에도 간단한 한식 국수류가 선호되며, 컵라면은 언제나 빠르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꼽힙니다.

다낭공항에서 라면이 그리워졌다면, 이 가이드를 참고해 당신에게 꼭 맞는 한 그릇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