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크리스마스가? 군산에서 열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초원사진관 앞 전경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초원사진관 앞 전경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군산 초원사진관, 30초 단편영화제 등 주요 키워드가 영화 감성 축제로 다시 살아납니다. 군산의 대표 명소 초원사진관 일대가 여름 밤 레트로와 추억, 그리고 예술이 가득한 테마로 물든다.

 

레트로 감성과 영화 속 명장면, 초원사진관 골목이 살아난다

군산 초원사진관 안에 걸린 영화 속 인물들의 사진이다. [ⓒ한국관광공사]
군산 초원사진관 안에 걸린 영화 속 인물들의 사진이다. [ⓒ한국관광공사]

군산 초원사진관 일원에서 열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는 오랜 시간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 장소이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간직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 명장면을 따라 걷는 골목 산책로가 열리고, 곳곳에 추억의 오락실과 레트로 감성 프리마켓, 셀프 흑백사진관 등이 마련되어 한여름의 열기 속 낭만적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시민이나 여행객 누구든 ‘27년 전 영화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직접 체험하며, 사진 한 장에 여름밤의 예술과 애틋함을 담게 됩니다. 축제 현장 곳곳에는 군산만의 역사적 스토리와 크리스마스 테마 오브제도 조성되어 영화 팬의 성지순례 코스로도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골목길 축제 속 특별한 프로그램, 30초 단편영화제&프리마켓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장면들이 게시되어있다. [ⓒ한국관광공사]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장면들이 게시되어있다. [ⓒ한국관광공사]

올해 골목길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초 단편 영화제’입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현장 시상식과 함께 소정의 상금까지 지급되며, “여름날의 낭만을 30초에 담아낸다”는 새로운 시도가 여름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직접 참가하는 프리마켓, 골동품·핸드메이드 소품·레트로 카드 등의 판매 부스가 골목을 가득 채우며 지나가는 관광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각각의 부스는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디스플레이와 셀프 포토존이 가득해 축제 인증샷 명당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추억 체험과 셀프 사진관, 골목에 스며든 크리스마스 감성

카메라를 체크하는 사진사의 모습이다. [ⓒPexels ‘Max‘]
카메라를 체크하는 사진사의 모습이다. [ⓒPexels ‘Max‘]

축제 현장에서는 흑백사진 셀프 스튜디오가 운영되어, 누구든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고전 카메라, 액자와 소품,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 장대한 포토존은 찰칵과 동시에 SNS 인생샷 인증을 약속합니다.

추억의 오락실 부스에서는 옛날식 아케이드 게임부터 영화에 나왔던 감성 소품 체험, 아이스크림과 뽑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됩니다. 골목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미니 트리와 조명, 영화 속 다림이 직접 만든 기념 엽서 판매 등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준비되어 더위를 잊고 여름 한가운데 따뜻한 동화 같은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골목 축제만의 여운, 군산 여행의 뉴트렌드 코스

8월에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군산 초원사진관. [ⓒ한국관광공사]
8월에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군산 초원사진관. [ⓒ한국관광공사]

군산 초원사진관 일대는 이미 크리스마스 추억과 레트로 감성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골목길 축제를 계기로 여름 관광·인증샷·작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군산 여행의 뉴트렌드를 다시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안전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 폭염 대비 셰이드존과 냉음료 부스, 응급의약품 등도 즉시 제공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축제, 올여름 꼭 가봐야 할 골목 명소

초원사진관에 들어가는 커플 한 쌍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초원사진관에 들어가는 커플 한 쌍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는 레트로, 영화, 가족 단위 체험, 젊은층 인생샷, 폭염 속 오아시스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름 축제입니다.

해마다 새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로 골목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게 만들며, 올해 역시 군산을 넘어 전국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군산 초원사진관 일대에서 영화를 닮은 여름밤 한 번쯤은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기는 특별함을 꼭 경험하시길 추천합니다. 어디서나 볼 수 없는 골목길의 감성이, 올해 여름 모두의 추억 한 페이지에 깊이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