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갈 필요 없네!” CU, 외국인 관광객에 ‘0초 환급’ 면세 혜택 전격 시행

CU 편의점 내부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CU 편의점 내부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더 이상 공항에서 복잡한 환급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전국 CU 편의점 570여 곳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서, 관광과 쇼핑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간편하게 할인받는 외국인 전용 면세 서비스

트립패스를 통한 면세관련 안내서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CU 자양본점’]
트립패스를 통한 면세관련 안내서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CU 자양본점’]

CU 편의점에서 새롭게 도입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는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을 구매할 때 세금 환급 금액이 사전에 차감된 가격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처럼 공항이나 시내 환급소를 찾아 서류를 제출하고 줄을 서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 없이, 매장에서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트립패스 모바일 QR코드나 모바일 여권 인증만으로 간단하게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환급 신고도 필요 없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한층 빠르고 효율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념품 증정과 캐시백 이벤트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편의점 물건을 구매중이다. [ⓒPexels ‘Robert Nagy‘]
외국인 관광객이 편의점 물건을 구매중이다. [ⓒPexels ‘Robert Nagy‘]

이번 사후면세 서비스 시행과 함께, 2025년 12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한 뒤 트립패스 앱을 통해 자동 캐시백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일 최대 세 번까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대표 매장 다섯 곳에서는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어 여행 중 작은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혜택은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국 여행의 쇼핑 패러다임이 바뀐다

편의점에서 쇼핑 후 트립패스를 활용하려는 외국인의 모습이다. [ⓒPexels ‘Jack Sparrow’]
편의점에서 쇼핑 후 트립패스를 활용하려는 외국인의 모습이다. [ⓒPexels ‘Jack Sparrow’]

이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쇼핑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유통업계는 이를 계기로 더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편의점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이런 글로벌 쇼핑 시스템이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유통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