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24억원과 영업손실 419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4,490억원 대비 약 2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66억원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80억원 줄었다.
올해 2분기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 운항편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 줄었으며, 정시 운항률은 78.9%로 4.3%포인트 높아졌다. 정비 지연율은 0.44%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26%포인트 낮아졌다.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 증가, 운항편수 축소로 인한 매출 감소, 여행 수요 증가세 둔화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올해 B737-8 항공기 4대를 구매 도입했고,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리스 항공기 반납과 신규 항공기 구매 도입을 통해 운용 방식을 전환할 계획이다.
신규 기재는 여름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 기간 기존 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취항에 활용한다. 지난 7월 인천싱가포르,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와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