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가까우면서 당일치기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를 뽑자면 단연 화성이 떠오른다. 바다와 어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부터 모세의 기적을 화성 가볼 만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화성은 섬이 많아서 일정을 당일치기처럼 빡빡하게 잡는 것 보단 하룻밤 묵고 오는 것이 훨씬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경치 좋고 볼거리 많은 화성 가볼 만한 곳 4를 소개한다.
제부도

화성 가볼 만한 곳 첫번 째.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로 단연 압권은 제부도다.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드러나는 모세의 기적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처럼 아름답다.
서해의 풍경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바닷내를 맡으며 쉬었다 가도 좋다.
전곡항에 주차 후에 서해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풍경을 즐기는 것도 더할나위 없이 탁월한 선택이다.
궁평항

제부도에서 차로 20분 정도 내려오면 도착하는 화성 가볼 만한 곳 두 번째는 궁평항이다. 궁평항에서는 주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고, 황금을 머금은듯한 서해 낙조 명당이다. 제부도와 함께 묶어서 다녀오는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오기 좋다.
융건릉

▶주소 : 경기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
▶운영시간 : 09:00-18:3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1,000원 / 24세 이하 무료
조선시대 왕릉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화성 가볼 만한 곳인 융건릉은 ‘융릉’과 ‘건릉’ 두 개의 능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특히 이곳은 조선시대의 비극적인 가족사와 효심이 깃든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예스러운 건축물과 2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다. 입장료 또한 부담 없는 곳이므로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융릉
영조의 아들이자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장조의황제)와 그의 아내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무덤이다. 정조의 효심에 의해 원래 있던 자리에서 이곳 화성으로 이장되었다.
✔건릉
사도세자의 아들인 조선 22대 정조와 그의 아내 효의왕후의 무덤입니다. 아버지 융릉 곁에 잠들기를 바랐던 정조의 뜻에 따라 조성된 능.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주소 : 경기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우리꽃식물원
▶운영시간 : 09:00-18:0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공립수목원,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도 화성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대형 유리온실이다. 내부 온실 덕분에 사계절 내내 다양한 희귀 식물 관람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있다. 생태 연못, 허브 정원, 야생화 정원 등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구불구불한 도로 위로 ‘등고산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선 탁 트인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을 조망할 수 있으므로, 힘들어도 올라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