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가면 인생샷 백 장 보장!” 당진 ‘면천읍성 달빛야행’이 특별한 이유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몽산길 14, 면천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당진 면천읍성 달빛야행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여름 야간문화행사입니다.

한옥과 성벽이 조화를 이루는 읍성에서 전통 문화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지역 대표 감성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달빛 아래 문화유산 걷기, 과거와 현재를 잇다

달빛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면천읍성 달빛길 걷기’입니다. 고즈넉한 성벽길을 따라 산책하며, 곳곳에 마련된 조형물과 야간 조명, 전통 공연이 더해져 시간 여행을 하듯 색다른 감동을 전합니다. 여기에 한옥과 나무 아래 설치된 은은한 조명 덕분에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공연과 체험,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담은 밤

축제 기간 동안 자탄풍, 국악밴드, 시낭송,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면천읍성 객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달빛음악회’는 축제의 백미로 꼽힙니다. 낮에는 전통 놀이 체험 부스, 지역 음식 체험,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밤에는 공연과 함께 공포체험 콘텐츠까지 마련되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족 모두 즐기는 프로그램, 반려동물도 환영

달빛야행은 스탬프 투어, 잉어 먹이주기, 전통놀이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한적한 읍성 산책길 덕분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 밤은 귀신과 함께? 색다른 공포 체험

행사의 마지막 날인 8월 31일 밤, 면천읍성 동문 일대에서는 귀신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포체험이 펼쳐집니다. ‘달빛 아래 사라진 귀신’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 체험은 조선 시대 기록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등골이 서늘해지는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역사·예술·관광을 결합한 지역 대표 야간축제

달빛야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유산 활용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 ‘당진 면천읍성 360도 투어’를 통해 사전신청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관광과 공연,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본 축제는 당진시의 대표 여름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읍성에서 펼쳐지는 감성 가득한 밤의 여행, 당진 면천읍성 달빛야행은 바쁜 일상 속 쉼과 여유, 그리고 문화적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는 축제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특별한 여름 밤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