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진짜 ‘제철’ 맛 집결! 전국 먹거리 축제에서 만나는 가을 먹방 총정리

바다와 산, 농가와 도시를 가리지 않고 먹거리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가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즐기는 제철 현지미식, 풍성한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이 가을의 추억을 더한다.

 

무창포·남당항, 바다에서 만나는 ‘대하’와 ‘전어’

충남 보령 무창포항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선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무창포 가을 대하 전어 대잔치’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 맨손고기잡기, 관광객 노래자랑, 대하·전어·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 즉석 먹방과 장터로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진다.

홍성 남당항에서는 8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하축제가 열려 싱싱한 대하구이, 현장 직거래, 야시장 등이 준비돼 바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봉화 송이축제, 산 아래서 향긋한 가을과 만나다

경북 봉화군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봉화송이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직접 송이채취 체험, 송이버섯 시식회, 현지 한약우·특산물 먹거리장터 등 산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향과 맛, 건강한 정취가 살아있다.

 

임실N치즈축제·횡성한우축제, 농촌부터 미식의 절정

전북 임실군에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N치즈축제가 개최된다. 이곳은 치즈 경연대회, 대형 피자 만들기, 다양한 체험마켓 등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어 대표 체험형 미식페스티벌로 꼽힌다.

강원 횡성군 섬강둔치에서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횡성한우축제가 열려 한우 오마카세, 불고기, 스테이크 등 다양한 한우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강릉 커피축제·광주 김치축제, 가을의 향으로 감성을 더하다

강원 강릉시 커피거리에서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커피축제’가 이어진다. 바리스타 챔피언십, 핸드드립·라떼아트 시연과 시음회, 커피 관련 공연 프로그램까지 가을의 향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광주광역시청과 야외음악당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치축제가 펼쳐지며, 지역별 다양한 김치 요리체험과 요리대회,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현장 체험·제철 미식·지역 특산물까지 모두 잡는 축제 여행, 올가을엔 직접 발로 뛰어 가장 맛있는 순간을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