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여행플랫폼 스카이스캐너에서 전 세계 반려동물 친화 해외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도시 순위를 매기기 위해 숙박 시설 수, 교통 접근성, 비자 및 반려동물 여권 등 규정과 법규, 카페 및 레스토랑 이용 가능 여부, 녹지 공간, 문화 등을 반영하여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여행 전문 플랫폼에서 뽑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가장 좋은 도시 5위는 영국 남부의 활기찬 도시 브라이튼입니다. 자갈 해변과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이 어우러져 반려견과 함께 떠나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죠.
활기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반려견에게 물그릇을 내어주는 카페에 들러 잠시 쉬어가거나, 내륙의 아름다운 초원인 사우스 다운스를 탐험해 보세요.
특히 반려견은 브라이튼의 버스와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개트윅 공항에서 브라이튼으로 가는 기차도 대부분 반려견 친화적이어서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 꿀팁
대중교통 이용 시 출퇴근 시간을 피하면 반려견과 함께 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템즈링크 또는 서던 직행열차를 이용하세요.

크로아티아의 로비니는 파스텔톤 골목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낭만의 도시로 관광객만큼이나 반려견도 환영합니다. 이곳은 반려견을 위한 해변 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어 여름이면 강아지들의 물놀이 천국이 되는데요.
현지 레스토랑에서는 몰래(?) 간식 챙겨주는 센스까지 있으니, 반려견도 여행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죠. 근처 섬으로 가는 페리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바다 위 모험까지 이어집니다.
다만 항공사의 기내 또는 화물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꿀팁
현지 대중교통은 다소 제한적이라 도보 여행 또는 렌터카가 가장 편리해요. 대신 항구에서 출발하는 보트 투어는 반려견 동반 환영!

스페인 발렌시아는 ‘강아지들이 제일 행복해하는 도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친화적이에요. 드넓은 투리아 정원에서는 반려견 모임이 활발하고, 전용 해변 플라야 카니나에서는 파도와 모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죠.
한산한 시간대에는 목줄 없이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온화한 날씨 덕분에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것도 장점. 반려견을 환영하는 레스토랑도 많아 휴식과 식사가 모두 편안합니다.
✔꿀팁
소형견(≤15kg)은 EMT 마스코타 카드만 있으면 버스·지하철 탑승 OK. 대형견은 목줄·입마개 필수이며 세르카니아스 열차에서는 요금 지불 후 동반할 수 있어요.

화려한 해안 도시 니스는 ‘사람보다 강아지가 더 행복하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친화적입니다. ‘영국인 산책로’라 불리는 프롬나드 데 장글레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딱 좋고, 카페마다 물그릇은 기본 서비스! 반려견 전용 해변, 포도원 산책 코스까지 준비돼 있답니다.
꽃이 만발한 구시가지의 골목길이나 몽 보롱과 같은 그늘진 공원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골목길이나 몽 보롱(Mont Boron)과 같은 그늘진 공원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꿀팁
꿀팁: 버스와 트램 이용 시 소형견은 이동장에 넣으면 무료, 대형견은 목줄·입마개 착용만 지켜주면 문제없어요.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이 반려견 친화 도시 1위라니, 의외지만 완전 설득력 있죠. 센트럴 파크에는 매일 아침·저녁 오프리쉬(목줄 해제) 시간이 있어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고, 브루클린 브런치 카페부터 하이라인 파크까지 강아지 동반은 당연한 듯 자연스러워요.
반려견 친화 호텔도 많아 장기 체류에도 문제없습니다.
✔꿀팁
이동장에 넣거나 목줄을 착용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경우 지하철과 버스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