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경주중인 사람들의 모습. [ⓒPexels ‘Mateusz Dach‘]](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1021_4519_3044.jpg?resize=840%2C458&ssl=1)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 은빛 달빛과 강바람을 벗 삼아 달리는 특별한 마라톤이 단양에서 펼쳐집니다.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오후 7시, 충북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단양 달빛레이스 마라톤대회’는 올해로 전국 러너들의 주목을 받는 대표 야간 마라톤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두 배 늘어난 3,500여 명이 함께 달려, 단양의 여름밤을 환히 밝힐 예정입니다.
밤하늘 달빛 아래 시작되는 레이스, 단양의 밤이 무대가 된다
![도담삼봉을 지나며 이어지는 야간 코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1021_4520_3051.jpg?resize=840%2C458&ssl=1)
대회는 오후 6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격적인 출발 신호와 함께 막을 올립니다. 출발지는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단양공설운동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 러너부터 숙련된 마라토너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삼봉대교 왕복을 달리는 5km 코스는 비교적 부담 없는 구간이며, 도담삼봉과 성신양회 후문, 소방서삼거리, 미소지움 아파트를 거쳐 돌아오는 10km 코스는 단양의 대표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도전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되었습니다.
참가비와 기념품, 기록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준비
![완주의 기쁨을 만끽하는 마라토너. [ⓒPexels ‘RUN 4 FFWPU‘]](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1021_4521_310.jpg?resize=840%2C458&ssl=1)
참가비는 10km 부문 40,000원, 5km 부문 25,000원이며, 참가자는 완주 메달과 기념품, 모바일 기록증을 받게 됩니다. 또한 칩을 활용한 정확한 기록 측정 시스템이 도입되어 공식 마라톤 대회 못지않은 운영 체계를 자랑합니다.
단체 참가팀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상품권 시상이 마련되어 있어 러닝 동호회나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특별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제한시간은 10km 2시간, 5km 1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어 여유롭게 달리며 풍경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 참가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마라톤 대회 구간 안전 관리 모습. [ⓒPexels ‘RUN 4 FFWPU’]](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1021_4522_316.jpg?resize=840%2C458&ssl=1)
대회 당일에는 공설운동장과 삼봉대교, 도담삼봉 일원, 성신양회 후문, 소방서삼거리, 미소지움 아파트 구간 등 주요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됩니다.
교통 통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한 조치로, 단양군과 경찰, 자원봉사자들이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진행을 지원합니다. 또한 급수대와 응급 의료 지원이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밤에도 안전하게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달빛이 만든 특별한 추억, 단양만의 야간 러닝 페스티벌
![단양강 야경 속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레이스. [ⓒ한국관광공사 김지호]](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1021_4523_3114.jpg?resize=840%2C458&ssl=1)
단양 달빛레이스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기 대회를 넘어, 강변과 달빛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풍경을 즐기는 야간 페스티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러너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가하는 이들이 많아,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체험이 됩니다. 한여름 밤의 특별한 달리기는 단양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형 스포츠 이벤트로, 매년 참가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