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대폭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국내 첫 싱어롱 상영 확정

부산국제영화제의 전경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이태경님]
부산국제영화제의 전경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이태경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초대형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회를 여는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이 키워드입니다.

 

국내 최초, 케데헌 싱어롱 상영 확정

영화의전당의 입구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
영화의전당의 입구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오는 9월 17일 개막하는 제30회 영화제 기간에 국내 최초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싱어롱 상영은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행위를 넘어, 관객들이 자유롭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관람 방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보헤미안 랩소디’와 ‘겨울왕국’ 같은 작품들이 싱어롱 상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지만, 이번처럼 K팝을 전면에 내세운 애니메이션 작품이 영화제에서 대중과 만나는 것은 최초라 더욱 특별합니다.

K팝의 화려한 무대 연출과 스토리가 결합된 이 상영회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선 콘서트 같은 흥분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팝과 오컬트의 만남, 글로벌 흥행작 ‘케데헌’

강렬한 색채의 K팝 공연 무대를 즐기는 사람이다. [ⓒPexels ‘Mark Angelo Sampan‘]
강렬한 색채의 K팝 공연 무대를 즐기는 사람이다. [ⓒPexels ‘Mark Angelo Sampan‘]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오컬트라는 독창적인 장르 결합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화려한 아이돌 무대와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악마 사냥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어내며 전 세계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How It’s Done’, ‘Soda Pop’, ‘Golden’, ‘Your Idol’ 등 화려한 넘버들은 공개 직후 음원 차트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현재는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 달성을 눈앞에 두며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케데헌’은 하나의 K-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싱어롱 상영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국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관객과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

노래하는 관객들이 모인 축제 모습이다. [ⓒPexels ‘Rahul Pandit‘]
노래하는 관객들이 모인 축제 모습이다. [ⓒPexels ‘Rahul Pandit‘]

싱어롱 상영의 가장 큰 매력은 관객과 작품이 완전히 하나 되는 몰입감입니다. 케데헌의 폭발적인 음악이 울려 퍼지는 순간, 영화관은 단순한 상영장이 아니라 대형 콘서트장과 같은 분위기로 바뀔 것입니다.

관객들은 가사를 따라 부르며 자유롭게 호응할 수 있고, 아이돌 무대에 합류한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케데헌’ 싱어롱이 팬덤을 중심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가 그 현장을 국내에서 재현하는 셈입니다.

이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원하는 문화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부산, 글로벌 문화 허브로 도약

케데헌 싱어롱 상영은 부산이 단순히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라는 사실을 넘어, 새로운 문화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팝이라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팬층을 부산으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영화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시 전체가 하나의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관광과 공연, 한류 콘텐츠가 맞물리며 부산은 새로운 세대의 글로벌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목적지로 떠오를 것입니다.

 

기대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하게 펼쳐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이태경님]
화려하게 펼쳐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이태경님]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케데헌’ 싱어롱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로 다시 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팝과 애니메이션, 오컬트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은 이미 넷플릭스에서 그 흥행력을 입증했고, 이제는 관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무대로 확장되는 셈입니다.

이번 상영회는 콘서트와 영화 감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식으로 자리 잡으며, 영화제가 가진 색깔을 한층 다채롭게 할 것입니다.

부산의 바다와 빛나는 야경, 그리고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어우러지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도 단순한 영화제가 아닌, 세계인이 주목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