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가볼 만한 곳 추천 “자연과 옛것의 정취를 그대로”

‘귀여워하고 사랑하다’라는 뜻을 가진 옛말 ‘괴다’에서 본따 이름을 지은 괴산. 괴산은 자연과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워 트레킹을 하기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괴산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에서 두 시간이면 도착하는 괴산에서 힐링의 시간을 충분하게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산막이옛길

괴산의 자연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인 산막이옛길.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4km의 옛길입니다.

옛길 구간 대부분을 친환경 공법으로 덱길을 조성하여 청량한 자연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죠. 괴산댐과 호수, 그리고 울창한 숲을 거닐며 괴산의 자연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연하협구름다리

연하협 구름다리 위에 서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괴산호와 절벽 풍경이 아찔하면서도 장관을 이룹니다. 다리를 건너며 맞이하는 바람은 산과 호수의 청량함을 그대로 품고 있어 더없이 상쾌하죠.

또한 구름다리 근처에서는 괴산호 위를 유유히 떠도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답니다. 육지와 호수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괴산 가볼 만한 곳의 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화양구곡

구곡이라는 말처럼 화양천을 따라 약 3km에 걸쳐 펼쳐진 아홉 개의 아름다운 경치를 의미하는데요. 1곡부터 9곡까지 그 원형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감상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제1곡 경천벽에는 우암 송시열의 ‘화양동문’이라는 글씨가 기암괴석에 새겨져있고, 이 외에도 구비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보며 조선 성리학의 정신을 알 수 있습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가 2km의 가로수 길을 둘러싸고 있는 저수지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조용한 장소였다가 가을이 되면 노란 은행나무가 만개하는데요. 이 시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분들이  문광저수지를 찾죠.

가을 시즌 괴산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면 이곳은 꼭 알아두실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