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SIM vs 일본 유심, 딱 맞는 해외 데이터 로밍은 뭘까?

일본 eSIM vs 일본 유심, 딱 맞는 해외 데이터 로밍은 뭘까 / ⓒ인포매틱스뷰

일본 eSIM vs 일본 유심, 딱 맞는 해외 데이터 로밍은 뭘까 / ⓒ인포매틱스뷰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0%가 넘을 정도로 IT 강대국이다. 또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중 일본은 국내 여행보다 더 친숙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문하기 편한 국가다.


그렇다면 해외여행을 앞두고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통신이다. 일본 eSIM과 실물 유심, 둘 중 하나는 꼭 선택하고 일본에 가야 한다. 그래야 스마트폰으로 관광지나 맛집도 검색해서 찾아갈 수 있다.


이번 글은 해외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일본 eSIM과 실물 유심?


데이터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eSIM / Designed by Freepik

데이터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eSIM / Designed by Freepik


우리나라에서 데이터를 쓰듯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eSIM과 실물로 된 유심이다. 두 방법 모두 현지 통신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작동 방식은 180도 다르다. 


 


먼저 eSIM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심으로, 통신사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정보를 입력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일본 eSIM을 구매하고 QR코드를 받으면 끝나서, 요즘 가장 선호하는 방식 중 하나다.


다만, eSIM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처음이라면 다소 복잡할 순 있다. (2018년 이후 스마트폰은 문제 X)


 


물리적 교체를 통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유심 / Designed by Freepik

물리적 교체를 통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유심 / Designed by Freepik


유심은 더 간단하다. 온라인에서 내가 일본 여행 기간 동안 사용할 데이터의 유심을 구매한 후, 스마트폰 옆면 트레이에 직접 그 유심을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또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호환성 걱정도 제로. 그러나 유심의 가장 큰 단점은 기존 SIM 카드를 따로 보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본 여행 중 유심을 잃어버리기라도 했다간 골칫거리 하나가 더 생겨나는 것이다.



✅일본 eSIM


✔장점


-실물 칩 교체 필요 X


-QR코드 스캔 개통 O → 현지 공항 도착 후 바로 사용 가능


-분실 위험 X


-듀얼심을 활용해 한국 번호 그대로 유지 가능


✔단점


-eSIM 지원 단말기에서만 사용 가능.


-데이터 전용 eSIM이 많아 통화나 문자는 어려울 수 있음


-문제 발생 시 교체나 환불이 까다로움


▶단기간 일본 여행을 가거나 빠른 개통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


 


✅일본 유심


✔장점


-호환성 Good


-통화 & 문자 + 데이터 함께 제공하는 유심 있음


-문제 발생 시 새 유심으로 교체 가능


 


✔단점


-실물 유심칩 교체 → 기존 유심 보관해야함


-분실하면 새로 구매해야하는 불상사가 있음


-공항 수령 및 집에서 미리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


▶장기간 여행이나 해외에서 통화가 필요한 여행자에게 추천



통신 걱정 없이 일본 여행 즐겨보자 / 사진=unplash@Gavin Li

통신 걱정 없이 일본 여행 즐겨보자 / 사진=unplash@Gavin Li


이번 글에서는 일본 여행에서 필수적인 일본 eSIM과 유심을 비교했다. 물론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놓고 봐도 동일하다. 해외로 첫 출국 예정인 여행자라면 본인에게 맞는 데이터 로밍을 골라 걱정 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