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랜드마크인 에메랄드 사원의 전경이다. [ⓒPexels ‘Lu Zhao‘]](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82_4771_137.jpg?resize=840%2C458&ssl=1)
태국은 올해 범죄·치안 불안, 관광객 감소, 외국인 유치, 국내선 무료 항공권, 암호화폐 결제, 정부 지원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 부활을 목표로한 혁신 정책을 본격 가동합니다.
특히 9~11월 한정 기간엔 파격 여행 지원이 전격 시행됩니다.
대규모 예산 투입, 국내선 항공권 무료 제공
![방콕 공항의 모습이다. [ⓒPexels ’Chait Goli’]](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82_4772_214.jpg?resize=840%2C458&ssl=1)
태국 관광체육부는 2025년 9월~11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도 1,750밧(약 7만5,000원), 왕복 3,500밧 상당의 태국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국제선 티켓을 소지한 모든 여행객은 정부·항공사 플랫폼을 통해 예약 후 푸껫, 치앙마이, 크라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를 이득과 함께 여행할 수 있습니다. 참여 항공사는 6개사(타이항공, 에어아시아, 방콕에어웨이즈 등으로, 최대 20kg 무료 수하물도 포함됩니다.
암호화폐 환전 新서비스 ‘투어리스트디지페이’ 앱 시범 도입
![앱을 통해 가상화폐를 실시간 환전해 밧화로 충전하는 사람이다. [ⓒPexels ‘Sena Aykut‘]](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82_4773_225.jpg?resize=840%2C458&ssl=1)
올해 4분기부터 약 18개월간 태국 정부는 ‘투어리스트디지페이’ 앱을 내놓아 외국인 관광객이 암호화폐를 빠르게 태국 밧으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범 운영합니다.
관광객은 정부 지정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바트화 온라인 지갑에 충전한 뒤, 전국 식당·상점·호텔·관광지에서 실시간 결제·사용이 가능합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환전 규모 55만 밧 한도(약 2,350만 원)로 운용되며, 편의성과 보안 모두 대폭 강화됩니다.
일본에서 배우고, 경제효과·관광 개선 목표
![타이항공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이다. [ⓒPexels ‘Reiner Schneider‘]](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82_4774_237.jpg?resize=840%2C458&ssl=1)
이번 대책은 일본의 국내선 무료 항공권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최소 20만 명 관광객 유치·88억1000만 밧 직접 수입·218억 밧 경제효과까지 목표로 설정됐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외국 관광객 감소(전년 대비 -6.9%)와 범죄‧치안 불안 여파에 대응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다양한 지방에 관광 분산 효과도 기대됩니다. 신규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 동남아 여행 경쟁구도에서 태국의 존재감을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태국은 관광산업 침체 돌파를 위해 항공권 무료와 디지털 결제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여행자에게 실질적이고 체감되는 혜택으로 올 가을 여행 격변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