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은 11월에 떠나야 ‘제맛’

[이펭 축제] 치앙마이 여행은 11월 / Designed by Freepik

[이펭 축제] 치앙마이 여행은 11월 / Designed by Freepik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항공권부터 예약해야 할 때다. 11월은 우기와 무더위가 물러나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는 건기로, 야외 활동에 최적의 시기다.


푸른 산과 황금 사원, 활기 넘치는 야시장, 화려한 등불 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만나는 치앙마이의 매력을 소개한다.


 


2025년 러이끄라통 축제


강가에 배를 띄우는 러이끄라통 축제 / Designed by Freepik

강가에 배를 띄우는 러이끄라통 축제 / Designed by Freepik


‘러이’는 띄우다, ‘끄라통’은 바나나잎으로 만든 작은 배를 뜻한다. 이름 그대로 강이나 호수 위에 촛불과 꽃으로 장식한 바구니를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 전통 행사를 11월 치앙마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러이끄라통과 함께 이펭 축제가 같이 열리는데, 수천 개의 풍등(콤러이)이 밤하늘로 떠올라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신비함을 연출한다.



✅러이끄라통


기간: 11월 5일~6일 


장소: 태국 전역의 강가


참여방법: 디지털 여행 플랫폼을 통해 신청



 


왓 프라싱


왓 프라싱 / Designed by Freepik

왓 프라싱 / Designed by Freepik


여행의 시작은 올드타운 중심에 있는 왓 프라싱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거대한 황금 불탑이 인상적인 이 사원은 란나 양식의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고 보존이 잘된 곳이다.


경건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태국의 불교문화를 제대로 느껴보자. 참고로 사원에 들어가기 위해선 어깨와 무릎이 보이지 않은 긴 옷과 기본 예절(사진 촬영은 허락 받고나서, 정숙, 음식물 섭취 금지)은 필수다.


 


도이수텝 사원


도이수텝 사원 / 사진=unplash@Nat Weerawong

도이수텝 사원 / 사진=unplash@Nat Weerawong


치앙마이 시내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도이수텝으로 향할 것을 추천한다. 해발 1,073m의 산 정상에 있는 이 사원은 신성한 공간이면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306개의 계단을 올라 사원 입구에 도착하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첨탑과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진다.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야시장 풍경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야시장 풍경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해 질 녘, 태국 야시장의 활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나이트 바자만 한 곳이 없다. 수공예품과 의류, 기념품,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가게가 모여 밤늦도록 불을 밝힌다.


길거리 음식과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많아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장소로, 흥정과 구경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도 있다.


 


 


와로롯 시장


현지의 삶을 가장 진하게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북부 특산 음식부터 옷, 향신료, 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은 물론, 골목을 탐험하는 느낌도 남다르다. 관광지가 아닌 로컬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코끼리 투어


코끼리 투어 / 사진=unplash@Lydia Casey

코끼리 투어 / 사진=unplash@Lydia Casey


치앙마이 여행의 또 다른 포인트는 코끼리 보호소에서의 체험이다. 관광용 쇼가 아닌, 학대받던 코끼리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자연공원에서 코끼리와 교감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체험이다.


코끼리 코에 먹이를 주거나 등에 업고 함께 산책하는 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