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여행의 매력, 11월에 떠나는 스페인 남부의 관문

스페인 여행 남부의 관문, 말라가 / 사진=unplash@Willian Justen de Vasconcellos

스페인 여행 남부의 관문, 말라가 / 사진=unplash@Willian Justen de Vasconcellos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완전한 겨울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 애매한 이 시기. 스페인 남부의 관문이라 불리는 말라가 여행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평균 15도 이상의 날씨가 이어져 지중해의 풍경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와인처럼 달콤한 말라가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역사와 문화 체험


피카소 미술관 / 사진=unplash@Jovan Vasijevic

피카소 미술관 / 사진=unplash@Jovan Vasijevic


말라가는 스페인 남부의 역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은데요. 8세기에서 11세기 사이에 세워진 아랍식 요새 궁전 알카사바 요새와 히브랄파로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산 정상에 자리한 성곽(히브랄파로성)에서 바라본 지중해의 전경은 너무 황홀하죠.


또한 파블로 피카소라는 거장이 스페인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어도 말라가 출신이라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거장의 일대기를 전시해 놓은 피카소 미술관에서 말라가의 예술을 감상해 보세요.


 


 


지중해의 아름다움


말라가 항구의 야경 / 사진=unplash@David Becker

말라가 항구의 야경 / 사진=unplash@David Becker


이곳은 11월 평균 15~20도의 날씨 덕분에 산책하기 참 좋죠. 특히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품은 말라게타 해변은 시내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곳곳에서 스페인 전통 춤인 플라멩코 공연도 열려, 바다 풍경과 함께 스페인만의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음식


타파스 / 사진=unplash@eleni koureas

타파스 / 사진=unplash@eleni koureas


스페인 남부, 특히 말라가는 미식으로도 부족하지 않아요. 현지 타파스 바에서 지중해의 신선한 생선 요리와 해산물, 하몽, 와인을 제대로 맛볼 수 있죠. 한 끼 식사만으로도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전통 시장에서는 오전부터 점심 직전까지 활기찬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과일과 해산물, 향신료로 가득한 시장을 거닐며 스페인 남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말라가 가는 방법


말라가 가는 방법 / Designed by Freepik

말라가 가는 방법 / Designed by Freepik


스페인의 남부 관문, 말라가는 항공, 기차, 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경유를 한 번 꼭 해야합니다.


 


✅항공편


-말라가 국제공항은 유럽 주요 도시와 직항 연결이 잘 되어 있어서, 다른 유럽 여행지와 연계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11월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항공권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기차


-마드리드, 세비야 등 주요 도시에서 AVE 고속열차나 일반 열차를 타고 말라가까지 이동 가능해요.


-기차타고 유럽 횡단의 낭만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기차와 버스는 omio, renfe, alsa 등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며, 조기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