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팜파스와 맑은 하늘이 이어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Pexels ‘光旭 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3_5134_2619.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가을, 우리나라 곳곳에서 팜파스그라스가 장관을 이루며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 함평천의 2.4km 산책길은 은빛에 가까운 억새빛 팜파스와 푸른 천변, 포토존이 조화를 이뤄 유럽 대초원을 걷는 듯한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산책길 주변에는 자전거길, 피크닉 공간, 푯말 있는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가족·커플부터 인생샷 명소를 찾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태안 청산수목원, 가을 팜파스축제로 떠오르는 전국 필수코스
![청산수목원에 팜파스가 가득 핀 풍경이다. [ⓒ2023 한국관광 사진기자단(FRAME KOREA 1기) 천준교]](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3_5135_2654.jpg?resize=840%2C458&ssl=1)
충남 태안 청산수목원은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대규모 팜파스 축제가 진행되며, 성인 기준 2~3m의 웅장한 팜파스군락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반짝이는 은빛 파도가 펼쳐집니다.
올해 축제는 8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리며, 곳곳에 셀프 촬영 명당과 이색 조형물이 조성되어 SNS 인기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청산수목원에서는 팜파스와 함께 핑크뮬리, 가을장미, 다양한 수생식물도 감상할 수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 연인 데이트, 소규모 모임까지 모두 어울리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입니다.
부산 북항친수공원·대저생태공원, 은빛과 바다의 이색 콜라보
![대저생태공원에서는 캠핑도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3_5136_278.jpg?resize=840%2C458&ssl=1)
부산 북항친수공원은 JR 부산역과 공중보행교로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명소입니다. 공원 내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에 팜파스그라스 군락이 9월부터 장관을 이루며, 밤엔 부산항대교와 조명의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대저생태공원 역시 금강변을 따라 형성된 넓은 팜파스 그라스 군락과 애견 산책로,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게 추천되는 도심 속 힐링 스팟입니다. 특히 올해는 팜파스가 예년보다 일찍 개화해 9월에도 절정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순천 오천 그린광장·카페 오르, 남도의 숨은 팜파스명소
![순천에 위치한 카페 오르의 외관과 갈레트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오르]](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3_5137_2721.jpg?resize=840%2C458&ssl=1)
전남 순천 오천 그린광장과 인근 카페 ‘오르’는 가을이면 팜파스와 핑크뮬리가 동시에 피는 숨은 명소입니다. 순천역 기준 도보 20분, 버스로도 이동이 쉬워 뚜벅이 여행객에게도 추천됩니다. 인근에는 무료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여러 산책길을 따라 꽃과 억새,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팜파스그라스 군락지는 매년 가을마다 더욱 새로워집니다. 2025년 가을, 은빛 꽃물결과 드넓은 대지에서 자연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인생샷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