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위를 달리는 뻘배를 타고 달리는 대회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4_5138_391.jpg?resize=840%2C458&ssl=1)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에서 2025년 9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2025 보성벌교 갯벌축제’가 펼쳐진다. ‘뻘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자연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족 친화형 행사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갯벌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즐길 기회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된 보성벌교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장이 될 예정이다.
풍성한 프로그램, 손끝으로 느끼는 자연
![아이들이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모습이다. [ⓒ보성군청 안주연]](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4_5139_397.jpg?resize=840%2C458&ssl=1)
축제에서는 제10회 레저뻘배대회를 비롯해 갯벌 풋살대회, 물고기 맨손잡기, 뻘배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또한 숯불구이 체험도 있어 맛과 재미가 함께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구성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와 탐방으로 만나는 갯벌의 숨결
![갯벌 생태걷기대회 참가자들이 갯벌길을 걷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4_5140_3915.jpg?resize=840%2C458&ssl=1)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가 열려, 3.6km의 짱뚱어코스와 7.4km의 마도요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갯벌 생물, 철새 관찰이 가능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체험이 함께하는 탐방 코스로 마련된다.
문화와 학습이 함께하는 생태 콘텐츠
![철새 도래지인 보성 벌교.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4_5141_3921.jpg?resize=840%2C458&ssl=1)
홍보 전시관, 바닷새 사진전 등 교육적 요소가 풍부하다. 갯벌과 어촌 문화, 생태 보호의 중요성 등을 전시를 통해 전달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훈적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리라 보인다.
아이들 웃음 가득한 하루,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기
![가족들이 뻘배 위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보성군청 안주연]](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174_5142_3927.jpg?resize=840%2C458&ssl=1)
보성벌교 갯벌축제는 자연의 품 안에서 가족 간의 따뜻한 교감,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 생태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다. 뻘배 타기, 맨손잡기, 걷기 대회 등 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멀어진 감성들을 일깨우며,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갯벌의 냄새와 질감을 온전히 누릴 기회다.
이 날 하루, 아이들 손 잡고 뻘 위를 걷고, 갯벌의 소리와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웃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