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까지만 갈 수 있다” 노들섬, 11월부터 대규모 공사 돌입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노들섬의 전경이다. [ⓒ네이버플레이스 노들섬]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노들섬의 전경이다. [ⓒ네이버플레이스 노들섬]

서울시가 2025년 11월부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공사를 본격 시작합니다. 그동안 미뤄졌던 대규모 리모델링과 신축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 드디어 착공되며, 한강 한복판 노들섬 일대는 수변부(강변 공간)를 중심으로 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조율되어, 올해 10월 31일까지는 모든 문화시설과 공간, 야외공간이 시민에게 정상적으로 개방되고 있어 마지막까지 도심 속 자연과 문화 예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단계별 공사, 시민 불편 최소화! 명소·공연·예술행사 계속 열린다

노들섬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노들섬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는 ‘도심 속 자연과 문화의 입체적 결합’을 목표로, 수변부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지상(잔디마당·라이브하우스 등)까지 공사 구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곡선 설계를 적용해, 기존 노들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이 예고돼 있습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동선을 조정하며, 각종 기획 공연, 인디 음악, 미술 전시, 플리마켓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문화행사 일정과 공간 이용 가이드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됩니다.

 

한강변 새 랜드마크, ‘예술섬’으로 변화 준비 중

복합문화공간인 노들서가의 내부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
복합문화공간인 노들서가의 내부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사업은 향후 한강변의 대표적인 공연·전시·공원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시민 누구나 찾아와 휴식, 예술,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며, 해외의 섬 예술공간들을 참고한 혁신적 디자인이 현재 계획 중입니다.

수변부와 중앙 공원의 자연 생태, 도보와 공연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 섬’ 설계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공사 진행 중에도 시민 소통과 공공성 강화에 힘쓸 방침입니다.

노들섬은 11월부터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가을 마지막 문화산책과 더불어, 예술섬의 탄생 현장을 미리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