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를 위해 노트북을 켠 사람의 모습이다. [ⓒPexels ‘SHVETS production‘]](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24_5372_5432.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17일 국민 대상 예매 첫날부터 코레일 예매 시스템이 멈춰서 긴 시간 대기와 오류에 시달리는 현상이 재연됐습니다.
이날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등 주요 노선의 예매를 시행했으나 오전 7시부터 접속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매 시작부터 접속 ‘마비’…대기 인원 20만 명
![용산역을 채운 수많은 인파의 모습이다. [ⓒ여행노트]](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24_5373_5445.jpg?resize=840%2C458&ssl=1)
예매화면은 명절 예매 페이지로 변경만 되었을 뿐, 클릭을 해도 이동되지 않고 오류만 반복되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극소수의 접속자가 겨우 예매 화면에 진입했지만 대기자가 순식간에 16만, 20만 명까지 몰리며 실시간 불만이 SNS로 퍼졌습니다.
지연·오류로 표 놓치는 답답함
![기차역 승강장의 전경이다. [ⓒPexels ’David Johnston’]](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24_5374_5459.jpg?resize=840%2C458&ssl=1)
일부 접속자는 어렵게 기차표 예매창에 진입했으나, 3분 제한시간 동안 접속 지연이 계속돼 결국 하행선 표만 사고 상행선 표는 예매하지 못하는 혼란도 발생했습니다.
결국 많은 이들이 “아예 접속도 못하고 평시 열차 예약, 내티켓 조회 등까지 제대로 이용 못할 지경”이라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앱도 대기 길어져…복합적 불편 지속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Pexels ‘KATRIN BOLOVTSOV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24_5375_5511.jpg?resize=840%2C458&ssl=1)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은 접속은 되지만 대기시간이 평균 이상으로 길어져, 실질적으로 빠른 표 예매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기자 수가 만 단위로 폭증한 가운데, 이용자 피로와 불만이 극대화되는 상황입니다.
코레일 “긴급조치 중…원인 파악”
코레일 측은 “현재 추석 기차표 예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접속 지연(대기)이 발생했다”며 “긴급조치와 원인 파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시스템난에 시민들의 불만은 올해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해도 추석 승차권 예매가 시작과 동시에 대기 지옥이 펼쳐지며, 고향길 표를 구하려는 치열한 전쟁 속에서 시민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