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오행산 | 500년간 손오공이 갇혀 있었다는 전설의 산행길 [입장료, 볼거리]

화려한 해변과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스릴의 테마파크. 다낭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죠. 그러나 그보다 더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 고전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갇혔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다낭 오행산입니다.

오행산?

오행산은 다낭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섯 개의 석회암과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군입니다. 이 산들은 각각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를 의미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용이 승천하며 5개의 알을 낳았는데, 이 알들이 각각의 산을 이루게 되었다는 설이 있죠. 그리고 현재 관광객은 대부분 수산을 주로 오릅니다. 불교와 힌두교의 유적이 공존하는 신성한 산으로,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가장 높은 산으로, 156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다낭 시내와 주변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수산 초입부에는 베트남 전통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땀따이 사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산 정상에 오르면 시내와 나머지 오행산 봉우리들까지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는데요. 걸어서 오를 수도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15,000동, 약 800원)

지하 세계로 통하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암푸 동굴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조각들이 으스스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지옥문을 지나면서 종교적인 조각들을 감상하다 보면 다낭 오행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죠. 단, 오행산 입장료와는 별개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20,000동, 약1,000원)

오행산을 더 편안하고 알차게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입장 시간, 요금, 교통 등 기본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현장에서 헤매지 않고 여유롭게 동굴과 사원 탐방, 전망 감상을 즐겨보세요.

✔운영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료: 4만동 [기본] 1만 5천동 [엘리베이터] 2만동 [암푸 동굴]

✔교통: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 행 1번 버스 이용

✔접지력 좋은 운동화 착용하기

※그랩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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