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한국인 여행객 무려 144% 증가한 이곳…충성 고객 확보의 비밀


트립닷컴 그룹 써니 순 부사장 / 트립닷컴 그룹 
트립닷컴 그룹 써니 순 부사장 / 트립닷컴 그룹 


트립닷컴이 한국 론칭 이후의 성과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트립닷컴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트립.베스트 2025: 한국 중심의 여행 트렌드’를 열고 성장 현황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여행 성향을 발표했다. 2018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트립닷컴은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사이트·앱 방문자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재구매 고객 비율도 상승해 충성 고객 기반 확대를 입증했다.


트립.베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여행 트렌드는 ‘더 많은, 더 먼, 더 세분화된’으로 요약된다. 일본·중국 등 근거리와 유럽·미주 장거리 수요가 모두 확대됐고, 테마 호텔 예약도 급증했다. 인바운드에서는 중국·일본·홍콩 등 아시아권과 미국·싱가포르 방문이 두드러졌으며, 서울·제주·부산·대구가 주요 목적지였다. 최근 통영은 검색량이 전년 대비 326% 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K-콘텐츠의 영향력도 확인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검색량은 전년 대비 34%, 경복궁 예약 건수는 115% 증가했으며, 전통 다도·김치 담그기 체험 등 경험형 콘텐츠 수요도 확대됐다.


트립닷컴은 사용자의 리뷰와 전문가 평가를 결합한 트립.베스트 랭킹 서비스를 통해 숙소뿐 아니라 명소와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여행자들의 ‘선택 장애’를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