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으면 손해! 여행비 40만 원 돌려받는 여행지원금, 지금 신청하세요”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는 정부지원 제도 활용법. [ⓒPexels ‘Belle Co‘]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는 정부지원 제도 활용법. [ⓒPexels ‘Belle Co‘]

국내외 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여행지원금 제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문화누리카드, 숙박 할인 캠페인 등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활용하면 적게는 몇만 원,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지원금’은 신청 절차만 잘 따라도 누구나 손쉽게 받을 수 있어 최근 검색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숨은 혜택,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으로 최대 40만 원 적립금 받기

근로자 대상 국내 여행 경비 지원 프로그램. [ⓒPexels ‘Luis Quintero’]
근로자 대상 국내 여행 경비 지원 프로그램. [ⓒPexels ‘Luis Quintero’]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근무 중인 근로자라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여행 경비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근로자가 자비로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 원씩을 추가해 총 40만 원의 여행 적립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적립금은 정부에서 지정한 전용 여행몰에서 사용 가능하며 숙박, 체험, 관광 상품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직 중인 회사의 참여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신청 시기나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공지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14만 원 자유이용

문화·여행·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Pexels ‘Francesco Paggiaro’]
문화·여행·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Pexels ‘Francesco Paggiaro’]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인 복지제도인 문화누리카드는 연간 14만 원 한도로 다양한 여행과 문화생활을 지원합니다. 국내 여행상품, 교통수단, 숙박 등 여행 관련 지출은 물론이고 영화관, 공연장, 서점, 스포츠 관람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신청은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카드 수령 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정보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 서비스가 병행되고 있어 활용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한달살기·워케이션에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전국 지자체가 주관하는 한달살기 프로그램 지원. [ⓒPexels ‘Riccardo’]
전국 지자체가 주관하는 한달살기 프로그램 지원. [ⓒPexels ‘Riccardo’]

장기간 체류형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한달살기’ 또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유용한 대안이 됩니다. 전국 각지의 지자체나 민간 플랫폼에서는 숙박, 체험, 교통비 등을 포함해 많게는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지역 체험과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어 2030세대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각 프로그램마다 지원 조건과 방식이 상이하므로 신청 전 반드시 운영기관의 세부 요강을 확인해야 하며, 일부는 서류 심사나 활동 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숙박 할인 캠페인, 타이밍이 핵심

호텔부터 한옥까지 다양한 숙소 할인 가능. [ⓒPexels ‘Huy Phan’]
호텔부터 한옥까지 다양한 숙소 할인 가능. [ⓒPexels ‘Huy Phan’]

성수기마다 운영되는 정부 주도의 숙박 할인 캠페인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혜택 중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같은 시즌 이벤트는 호텔,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다양한 유형의 숙소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할인율은 쿠폰 종류나 숙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3만 원 수준으로, 온라인 예약 시 즉시 적용 가능한 형태가 많습니다. 쿠폰은 각 캠페인의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으니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휴가철이나 연휴 전후에는 수요가 급증하므로 사전 알림 신청이나 앱 알림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해외여행도 가능? 대만의 파격적 관광지원금

대만 방문 시 추첨을 통한 숙박권 제공 제도. [ⓒPexels ‘Jeremy Chua’]
대만 방문 시 추첨을 통한 숙박권 제공 제도. [ⓒPexels ‘Jeremy Chua’]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만의 여행지원금입니다. 대만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 시 공항에서 QR코드를 통해 즉석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에게는 한화 약 23만 원 상당의 숙박권 또는 전자 바우처가 제공됩니다.

이 제도는 원래 6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높은 호응에 힘입어 9월까지 연장되었으며, 지정된 숙박처나 상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용 가능 범위나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