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진 저녁에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다. [ⓒPexels ‘ArtHouse Studio‘]](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7_5588_5319.jpg?resize=840%2C458&ssl=1)
2019년 화재로 전 세계의 탄식을 샀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탑이 드디어 6년 만에 관람객 품으로 돌아옵니다.
프랑스 현지시간 9월 20일부터 대성당 탑이 공식적으로 일반에게 재개방되며, 파리 여행자·시민 모두 유럽 문화유산의 날(20~21일)엔 무료로, 이후부터는 사전 예약(16유로/약 2만6000원)을 통해 ‘파리 하늘 산책’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화재의 상처, 복원으로 되살아난 파리의 얼굴
![복원 작업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 탑 옆에서 크레인이 보이는 장면이다. [ⓒPexels ‘Abhishek Navlakh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7_5589_5331.jpg?resize=840%2C458&ssl=1)
2019년 4월 발생한 대화재로 탑과 첨탑, 목조 지붕이 붕괴된 후 1조4000억 원의 복원 비용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첨탑 복구와 전시 공간, 보다 안전한 등정 동선, 방문객을 위한 안내시설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탑을 오르면 파리 시내와 센강, 에펠탑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관람객의 환호를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재개방, 전 세계 여행객의 새 관광 코스 등극
![관람을 위해 모인 수많은 관람객들의 모습이다. [ⓒPexels ’Evans Joel’]](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7_5590_5343.jpg?resize=840%2C458&ssl=1)
복원 과정에서 탑 3개 층에는 휴식·감상 공간 겸 전시실이 새로 마련됐고, 대성당의 건축·복원·역사를 집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디지털 전시도 준비되었습니다.
현장에선 탑 관람객들이 파리 상공에서 사진을 찍고, 노트르담 뷰와 함께 드라마틱한 새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연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재개관 후 방문객은 하루 평균 3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관람 팁! 사전예약 필수, 424계단 등정 준비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는 모습이다. [ⓒPexels ’Daniel Reynag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7_5591_5357.jpg?resize=840%2C458&ssl=1)
탑 관람은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 현장 구매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계단만 424개로, 편안한 복장과 기본 체력이 권장되고 휴대 짐도 가급적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방된 탑 전망대, 신설 전시실, 마크롱 대통령의 직접 방문 이벤트 등 화제성도 최고조입니다.
이제 ‘파리의 눈’ 노트르담 대성당 탑에서 도시를 한눈에, 새롭게 피어난 랜드마크의 감동을 직접 체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