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가장 풍요로운 명절, 추석이 벌써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 많은 분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올해만큼은 몸도 마음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추석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황금연휴의 행복을 나누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차례 후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기분 전환이 가능합니다. 차례를 마친 후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이라면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떠나거나, 부산이면 해안 산책로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아보세요.
차로 1~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장소는 긴 추석 연휴 중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공간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자연 속에서의 간단한 산책만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가을 단풍 맛보기 선제 여행

추석쯤이면 산 높은 곳부터 이른 단풍이 시작됩니다. 설악산 고지대나 오대산, 지리산 자락에서는 벌써 가을의 첫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죠. 아직 본격적인 단풍철이 아니라 사람도 적고, 그만큼 여유롭게 가을의 첫 색을 한껏 즐길 수 있답니다.
사찰·고택 탐방
![[안동하회마을] 사찰이나 고택 탐방하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3081_13685_2719.jpg?w=840&ssl=1)
조상들의 흔적이 깃든 전통 공간은 추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입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을 수 있고, 전통 고택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요.
경주 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전주 한옥마을 같은 곳에서는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느껴보세요.
특산물 시장·농촌 체험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10월 제철 음식과 재료가 풍성한 지역 시장을 찾아 직접 고르고 맛보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홍성의 싱싱한 대하, 영천의 달콤한 포도, 영암의 부드러운 무화과, 남해의 고소한 멸치 등 각 지역의 자랑거리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관련 체험 같은 것도 도전!
달맞이 명소에서 보름달 감상
![[해운대달맞이길] 달맞이 명소에서 보름달 감상하기 / 사진=비짓부산@니콘이미징카메라 이성우](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3081_13687_2825.jpg?w=840&ssl=1)
가을밤의 하이라이트는 ‘한가위 보름달’이죠. 일 년 중 가장 밝고 둥근 달을 감상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달맞이 명소를 찾아보세요.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달의 장관을, 강원 양양 하조대에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달빛을, 서울 아차산 정상에서는 도심 야경과 함께 빛나는 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한데 모여 소원을 빌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