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아름다운 경관이다. [ⓒ(주)한컴 이진호]](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96_5676_5054.jpg?resize=840%2C458&ssl=1)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가오면서 ‘한강뷰 명당’ 사수 경쟁이 격렬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이 전 좌석 예약제를 시행하고, 2인 기준 최고 20만원 이상의 결제 금액이 책정된 ‘프리미엄 좌석’까지 동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불꽃 명당 잡기 대작전”의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MZ세대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명당 프리미엄’을 기꺼이 비용으로 환산하는 현상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좌석 3등급… 골든 뷰는 2인 최소 20만원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의 전경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96_5677_519.jpg?resize=840%2C458&ssl=1)
스타벅스코리아는 불꽃축제가 열리는 27일, 여의도한강공원점의 모든 좌석을 ‘예약제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좌석은 전망, 혜택에 따라 골든 뷰 존(20만원), 실버 뷰 존(15만원), 카페 존(10만원)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돼 각 등급별로 다양한 구성품이 제공됩니다.
특히 최상위 등급인 골든 뷰 존은 한강 조망권과 함께 별다방 라거, 음료,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 스낵, 텀블러 등 스페셜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어, 2인 최소 20만원 이상의 결제 조건이 붙었습니다.
실버 뷰 존, 카페 존 역시 2인 최소 15만~10만원대로 고가이지만, 예약 시작과 동시에 ‘즉시 매진’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3시간 이용, ‘예약 대란’… 호텔 견줘도 “가성비”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좌석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96_5678_5124.jpg?resize=840%2C458&ssl=1)
골든 뷰는 19시~22시 3시간 이용권으로 운영되고, 현장에서 결제 기준 미달 시 이용이 제한됩니다. 인기의 열기는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예약 오픈 직후 전 좌석이 즉각 마감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쟁률이 호텔보다 치열하다”, “한강 명당 치고는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도 들린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여의도 콘래드 호텔의 불꽃축제 당일 리버뷰룸은 세금 포함 약 300만원, 평소보다 3배 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되어 “차라리 스타벅스 좌석이 가성비 좋은 선택”이라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불꽃 명당 프리미엄, 어디까지 갈까
![불꽃축제가 펼쳐지는 여의도 한강변의 경관이다. [ⓒ㈜한화]](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96_5679_5136.jpg?resize=840%2C458&ssl=1)
스타벅스의 명당 예약제는 기존 호텔, 레스토랑을 위협할 대체재로 급부상했습니다. 프라이빗룸 대신 전좌석을 예약제로 운영하며, 브랜드 굿즈와 스페셜 메뉴 제공으로 한정판 마케팅 효과까지 더했습니다.
호텔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면서도, 환상적인 한강 야경과 불꽃 관람이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 MZ세대와 젊은 가족,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20만원~10만원대 좌석료가 “합리적”이라는 인식은 더 많은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 카페 경쟁 본격화
![불꽃축제 당일 불꽃을 촬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한화]](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96_5680_5152.jpg?resize=840%2C458&ssl=1)
캠핑·피크닉·호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카페 예약제’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 카페, 레스토랑 역시 비슷한 명당 뷰·한정 좌석, 굿즈 패키지를 포함한 예약제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의 이번 이벤트는 ‘명당의 대중화’, 라이프스타일의 프리미엄화를 동시에 이끌어가는 대표 사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