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처럼 복실복실” 제주도 핑크뮬리 명당 3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3 / Designed by Freepik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3 / Designed by Freepik


가을바람이 불면 제주도 들판이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강아지 털처럼 복실복실한 핑크뮬리가 펼쳐진 풍경은 보자마자 몸을 던져 뛰쳐 들고 싶어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핑크뮬리 명당 3곳을 소개합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


휴애리의 분홍카펫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정수

휴애리의 분홍카펫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정수


천혜의 자연풍경과 제주 흑돼지가 어우러진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 가을 제주도 명소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분홍털이 펼쳐진 핑크뮬리 단지를 배경으로 흑돼지 쇼, 승마 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난무하죠. 잘 가꿔진 산책로는 물론 끝내주는 포토존 덕분에 가족, 커플, 혼자 와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SNS에서만 봤던 분홍색 인생샷을 이곳에서 남겨보세요.


 


제주동화마을


동쪽송당 동화마을 [네비에는 제주동화마을 검색]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정수

동쪽송당 동화마을 [네비에는 제주동화마을 검색]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정수


제주 동화마을은 제주 동부 오름군락의 중심부인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약 3만 평의 부지에 제주의 나무, 돌, 문화, 신화, 사계절 꽃으로 장식하여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제주도의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쉬었다 가기 좋은 카페와 특히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카페가 있어서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보롬왓


한라산 뷰 핑크뮬리 명당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한라산 뷰 핑크뮬리 명당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제주 방언으로 ‘바람 밭’이라는 뜻을 가진 보롬왓은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메밀꽃, 맨드라미, 사루비아, 화이트뮬리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대규모 꽃밭을 형성해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내죠.


한라산과 오름을 배경으로 탁 트인 시야 또한 기가 막힙니다. 제주의 드넓은 들판을 핑크빛 카펫처럼 수놓은 경관은 숨 막힐 듯한 감동, 느껴보고 싶다면 보롬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