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점이 북마케도니아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발칸반도 중심에 자리하여 작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죠.
수천 년의 깊은 역사를 배경으로, 고대 문명부터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유적지와 곳곳에 펼쳐진 빼어난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북마케도니아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서 현지의 느낌을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답니다.
오흐리드 호수

오흐리드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 중 하나로, 북마케도니아 여행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장소인데요.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1980년에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죠. 호수의 깊이는 최대 288m에 달하며, 약 200종의 고유한 수생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한 오흐리드 시내는 고대 도시로서, 수많은 교회와 유적지가 밀집해 있는데요. 특히 카네오 교회는 호수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베스트 명소예요.
스코페

스코페는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인데요. 고대 유적과 오스만 제국의 흔적, 그리고 현대 조각상이 어우러져 독특함을 뽐냅니다. 또 마케도니아 광장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동상이 우뚝 서 있으며, 포르타 마케도니아는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켜요.
구시가지인 올드 바자르에서는 오스만 시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가게와 맛집이 즐비해 있답니다.
마트카 협곡

손때 묻지 않은 유럽의 자연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수도 스코페에서 약 15km 떨어진 마트카 협곡 투어도 꼭 즐겨보세요. 에메랄드빛의 트레스카 강이 흐르며, 보트 투어나 카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브렐로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동굴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내부에는 ‘소나무 콘’이라 불리는 독특한 석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협곡 주변에는 14세기에 지어진 마트카 수도원과 17세기 건축된 성 니콜라 시셰프스키 수도원이 위치해 있어 역사적 탐방도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