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는 맥반석 오징어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3_5570_2810.jpg?resize=840%2C458&ssl=1)
가을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추석 귀성길과 성묫길에는 휴게소에서 산 음식을 오래 상온에 두지 말고 빠르게 먹으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당부가 내려졌습니다.
자동차 내부는 실제 온도가 급상승해 식중독균 등 세균 번식 속도가 몇 배나 빨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구입한 즉시 모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생등급·HACCP 인증 음식 선택, 바로 먹기”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운행중인 차량들의 모습이다. [ⓒPexels ’Mike Bird‘]](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3_5571_2822.jpg?resize=840%2C458&ssl=1)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직접 휴게소 현장을 점검하며, 음식 구입 시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표기가 있는 제품을 고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위생 수준이 입증된 곳에서 고른 음식일수록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특히 휴게소에서 산 음식은 차 안에서 오랜 시간 두면 반드시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보관 시엔 반드시 보냉, 섭취 전엔 재가열!
부득이하게 장시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라면 가급적 아이스백이나 보냉가방을 필수로 사용해야 하고, 먹기 전에는 반드시 재가열 과정을 거쳐야 식중독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명절 음식은 대량 조리·보관이 많으니, 재료 단계부터 위생 관리와 손 씻기, 싱싱한 재료 사용 등 예방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 합니다.
휴게소 위생경고, “다수가 이용하는 시기…기본에 더 철저히”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예시 사진이다. [ⓒPexels ’Jeremy Chu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3_5572_2849.jpg?resize=840%2C458&ssl=1)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과 카페 등에서 20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고, 파리·귀뚜라미·약봉지·노끈 등 각종 이물질도 음식에서 연이어 발견되는 등 이용객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절에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와 사전 점검,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 실천이 요구됩니다.
추석 귀성길, “음식 섭취는 빠르고, 보관은 냉장, 섭취 전엔 재가열!” 이 작은 실천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연휴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