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바로 항공샷입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평소 보던 풍경과는 다른 맛이 있죠. 도시의 스카이라인, 푸른 바다, 광활한 산맥까지,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장소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이번엔 실제와 다른 항공 풍경 사진으로 독특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베네치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지상에서 보는 것보다 항공샷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100개가 넘는 섬과 400여 개의 다리, 그리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S자 모양의 대운하가 마치 푸른 물 위에 떠 있는 거대한 나뭇잎처럼 보입니다.
물 위의 미로를 이렇게 공중에서 보니 더 떠나고 싶어지네요.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의 항공샷을 보면 왜 이곳이 계획된 도시의 걸작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도시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주요 동심원(반원형) 운하와 그 사이를 촘촘히 메우고 있는 도로 및 좁은 운하들이 네덜란드 특유의 정갈함을 나타냅니다.
뉴욕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힘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뉴욕의 풍경. 역시나 공중에서 바라본 모습은 압도적입니다. 특히 거대한 센트럴파크의 규모는 보고만 있어도 ‘미국’의 거대함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에이샴플라 지구(Eixample District)를 항공샷으로 보면 압도적인 질서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이 지구는 19세기 이데폰스 세르다(Ildefons Cerdà)가 설계한 것으로, 도시 전체가 바둑판처럼 정사각형(정육면체) 블록으로 지어졌습니다.
깔끔해 보이나 호불호가 심할 것 같은 풍경입니다.
두바이

두바이는 인간의 의도와 기술력이 자연을 압도하는 모습을 항공샷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의 경계는 곧 사막과 바다의 극명한 대비로 나뉘게 되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와 인공 섬 팜 주메이라가 있지만, 바로 옆 허허벌판 사막도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