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농원 핑크빛 천일홍 풍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32_5812_3838.jpg?resize=840%2C458&ssl=1)
가을의 문턱이 서늘한 바람과 함께 성큼 찾아오면, 경기도 곳곳에서는 화려한 가을꽃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합니다.
경기관광공사가 공식 추천한 2025년 수도권 가을꽃 여행지는 양주 나리농원,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 안성 팜랜드, 구리 한강시민공원 등입니다. 들꽃과 정원, 축제와 시민 녹지까지 각 여행지마다 색채가 다른 꽃물결을 선사해 짧은 일상과 장거리 여행에 모두 적합한 명소입니다.
양주 나리농원, 수채화처럼 펼쳐진 가을꽃밭
![수만 송이 천일홍 꽃밭이 가득한 나리공원의 전경이다. [ⓒ양주시청 정겨운]](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32_5813_394.jpg?resize=840%2C458&ssl=1)
‘양주 나리공원’은국내 최대 규모 천일홍 군락지로, 축구장 9개 크기 부지에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28종 꽃이 만개합니다. 다양한 테마정원, 먹거리존, 포토존, 전망대, 체험존, 공연존까지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가족과 연인, 친구가 방문해 수채화처럼 펼쳐진 가을꽃 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주 나리농원은 성인 7,000원(방문 시 5,000원 상당의 나리쿠폰 지급), 청소년 5,000원(3,000원 나리쿠폰 지급)이며, 양주시민은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으로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쿠폰은 현장 먹거리, 체험 부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진강 댑싸리공원, 주홍빛으로 물들은 연천
![주홍빛으로 언덕을 물들이는 댑싸리 꽃밭의 풍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32_5814_3918.jpg?resize=840%2C458&ssl=1)
임진강의 ‘댑싸리 공원’은 총 3만㎡ 부지에 2만7,000여 그루 댑싸리,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마리골드 등이 계절 따라 다양한 빛으로 물듭니다. 9월 말이면 주홍빛 댑싸리가 장관을 이루고, 주변 강변·산책로·벤치·전망대에서 가족 나들이와 감성 사진 찍기에 제격입니다.
안성 팜랜드, 꽃 구경과 목장 체험을 동시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드넓은 체험목장 모습이다. [ⓒ유니에스아이엔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32_5815_3936.jpg?resize=840%2C458&ssl=1)
경기도 안성의 체험목장 ‘팜랜드’에서는 핑크뮬리 단지와 황화코스모스, 백일홍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가을꽃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목장 구경, 동물체험, 꽃밭 산책 등 명랑한 가족 여행지로 손꼽히며, 코스모스축제와 연계된 각종 체험·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안성 팜랜드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어린이 1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입니다. 주차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꽃밭
![길을 따라 펼쳐진 목수국 물결이다. [ⓒ유니에스아이엔씨&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32_5816_3950.jpg?resize=840%2C458&ssl=1)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기도 대표 꽃 여행지인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강변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와 목수국이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길게 이어집니다. 9월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각종 공연과 불꽃쇼가 열려 도심 속에서 낭만적인 가을 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가을꽃 명소들은 각 도시마다 날씨와 풍경, 체험형 콘텐츠까지 모두 달라, 강변 산책, 초원 나들이, 가족 피크닉 등 누구에게나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올가을엔 화사한 꽃길 따라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