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행으로 ‘대박’ 성공, 부모님 효도 관광 만족도 ‘만점’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몸과 마음을 동시에 힐링할 수 있는 온천 여행은 특히 부모님 효도 관광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효도 관광은 일본 온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늘 아쉽습니다.


유럽에는 ‘대박’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독특하고 희귀한 온천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갑은 얇아지더라도 확실한 만족을 약속하는, 이색적인 유럽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국가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칭찬 한 번 받아보세요!


 


세체니온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온천 / 사진=unplash@Linda Gerbec

세체니온천 / 사진=unplash@Linda Gerbec


부다페스트는 화려한 궁전의 야경으로 유명하죠. 그러나 그 뒤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공공 온천이 있는데요. 바로 세체니 온천입니다. 노란색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이 궁전처럼 웅장하게 서 있어서 마치 중세 유럽 귀족이 되어보는 간접적인 경험이 가능합니다.


이 궁전 같은 곳에서 부모님이 온천욕을 즐긴다면 분명 “자식들 잘 키워 놓으니 이런 곳도 보내주네”라며 친구분들에게 자랑하실 겁니다.



✔동양의 정적인 온천과 달리 유럽 현지인들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온천입니다. 서구권의 문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선뜻 추천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파묵칼레

#튀르키예 파묵칼레


파묵칼레 / 사진=unplash@Vladyslav Cherkasenko

파묵칼레 / 사진=unplash@Vladyslav Cherkasenko


파묵칼레는 목화성이라는 이름처럼 새하얀 석회암층이 계단식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독특한 지형과 푸른 온천수가 빚어내는 신비로운 풍경 덕분에 세계 유산으로 인정받았으며, 천연 온천 여행을 즐기기 제격이죠.


튀르키예의 따뜻한 기후와 새하얀 석회붕, 그리고 푸른 하늘이 맞닿은 모습은, 아마 살면서 처음 보는 풍경일 겁니다. 천혜의 자연과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파묵칼레를 효도 관광으로 선물해 보세요. 칭찬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파묵칼레의 온천수는 혈액 순환 및 피부 질환에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온천욕 이후 인근 히에라폴리스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블루라군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 사진=unplash@Tucker Monticelli

블루라군 / 사진=unplash@Tucker Monticelli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블루라군은 지구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온천 중 하나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데워진 지열 해수가 만들어낸 푸른빛깔 우유빛 온천수는 보기만해도 함박 웃음이 지어집니다.


주변의 검은 현무암 지형과 대비되는 푸른 온천수는 규소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건강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라군은 부모님께 자연이 빚어낸 천연 온천 테라피를 선물하는 셈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미리 시간을 예약해 두어야 하며, 온천에 들어가서 피부에 좋은 실리카 머드팩을 발라보는 체험도 꼭 추천해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