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을 보유한 마을임과 동시에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발 500m의 고지대에 형성된 이 작은 마을은 보기만 해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삶과 문화를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과연 어떤 체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할슈타트 호수 산책

할슈타트 여행의 포인트는 단연 호수입니다. 잔잔한 수면 위로 비치는 마을 전경과 알프스산맥은 보고만 있어도 절로 마음이 경건해질 정도죠.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보트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며 마을을 또 다른 시선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금 광산 탐방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으로 알려진 할슈타트 소금 광산은 이 마을의 역사를 대표하는 명소인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광산 내부를 탐험하며 수천 년 동안 이어온 소금 채굴의 흔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미끄럼틀 체험도 놓치지말고 경험해 보세요.
스카이워크 전망대

할슈타트의 전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올라보세요. 호수와 마을, 웅장한 산맥, 그리고 360도로 펼쳐지는 경관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눈 오는 날 저녁, 이 곳에 오른다면 꿈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마을 산책 & 광장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 마르크트 광장은 현지인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가게와 전통 건축 양식의 목조 가옥, 맛집들이 모여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죠. 여름이나 가을에는 거리 공연이나 행사도 열려 작은 마을에 활기를 북돋습니다.
또한 가톨릭교회 지하실에는 해골에 이름과 문양이 새겨져 있는 ‘뼈 저장소’도 놓치지 마세요. 할슈타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랜 장례 문화로 독특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