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지붕과 아름다운 정원이 돋보이는 경주 한옥 숙소의 야경. [ⓒ네이버 플레이스 ‘한옥펜션왕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4_5778_2521.jpg?resize=840%2C458&ssl=1)
천년고도 경주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과 같습니다. 수많은 유적지와 문화재가 자리한 이곳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입니다.
고즈넉한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옥은 그 자체로 경주 여행의 일부가 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감성 한옥 스테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차가운 도심을 떠나 따뜻한 온돌방에서 고요한 밤을 맞이하고, 아름다운 마당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경주 한옥 스테이들을 소개합니다.
고분의 정취를 느끼는, 황리단길 한옥 스테이
![황리단길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 숙소의 모습. [ⓒ네이버 플레이스 ‘한옥스테이 다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4_5779_2527.jpg?resize=840%2C458&ssl=1)
경주의 힙플레이스 황리단길에는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끼면서도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한옥 스테이들이 많습니다.
‘경주 한옥스테이 다락’은 황리단길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고분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창밖 풍경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전통 서까래와 황토벽돌을 보존하면서도 빔 프로젝터 같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춰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한옥인’은 황리단길 중심에 자리 잡은 200여 평 규모의 넓은 한옥 스테이로, 정원과 야생화 가든, 우물까지 갖추고 있어 한옥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전통의 미, 고택 한옥 스테이
![전통 고택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한옥 스테이. [ⓒ네이버 플레이스 ‘경주 와담정 한옥펜션’]](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4_5780_2535.jpg?resize=840%2C458&ssl=1)
경주의 전통 한옥 스테이 중에는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택을 개조해 만든 곳들이 있습니다.
‘와담정’은 교촌마을과 월정교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들과 가까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전통 한옥의 멋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며, 작은 연못이 있는 마당에서 여유로운 담소를 나누기 좋습니다.
첨성대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위연재 한옥스테이’는 신라 유물이 출토될 정도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숙소입니다. 육송, 홍송 등 천연 재료로 지어진 전통 한옥으로, 모든 객실이 온돌방으로 운영되어 따뜻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현대적인 한옥 풀빌라
![현대적인 수영장이 어우러진 한옥 풀빌라. [ⓒ네이버 플레이스 ‘스테이소소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4_5781_2540.jpg?resize=840%2C458&ssl=1)
최근 경주에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에 현대적인 시설을 더한 ‘한옥 풀빌라’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테이 소소리’나 ‘왕경한옥풀빌라’ 같은 곳들은 전통 한옥의 외관을 갖추고 있지만, 내부에 프라이빗한 자쿠지, 노천탕, 혹은 야외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특별한 휴가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경험은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힐링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주 한옥 스테이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그 자체로 경주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고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