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멜랑에서 판매하는 토마토 라구 파스타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카페멜랑]](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05_6090_744.jpg?resize=840%2C458&ssl=1)
박물관에서 감동의 시간을 보낸 뒤에는 하루의 여운을 더해줄 색다른 한 끼가 간절해집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촌동 일대에는 분위기와 맛, 접근성까지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진짜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테마와 대표 메뉴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5곳을 모아봅니다.
통영이 온 듯한 해산물의 향연, 오통영
![보기만 해도 바다가 느껴지는 오통영의 전복표고솥밥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오통영]](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05_6091_825.jpg?resize=840%2C458&ssl=1)
박물관 인근에서 남도통영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오통영을 추천합니다. 대표 메뉴는 든든한 전복표고솥밥, 노릇한 대하전, 성게알 덮밥 등으로,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한 상이 식탁 위에 펼쳐집니다. 시즌마다 산지 직송 해산물과 해조류, 특제 소스가 더해져 남도식 푸짐함과 바다향 진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우려낸 진한 육수 닭한마리, 이촌닭한마리야
![푸짐한 닭한마리의 비주얼과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명란해물파전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이촌닭한마리야]](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05_6092_921.jpg?resize=840%2C458&ssl=1)
속이 든든해지는 닭한마리 전문 이촌닭한마리야의 메인 메뉴는 닭한마리와 쫄깃한 칼국수 사리, 그리고 속이 꽉찬 왕만두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국내산 닭고기와 진한 육수, 달달매콤 소스가 어우러져 정겨운 맛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야채와 함께 끓여내는 국물의 시원함,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칼국수와 죽이 별미입니다.
집밥 · 제철 한식의 정수, 솜씨 이촌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 육전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솜씨 이촌]](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05_6093_938.jpg?resize=840%2C458&ssl=1)
솜씨 이촌은 “진짜 집밥”과 “제철 건강식”으로 입소문난 곳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도미 생선튀김과 육전, 매콤한 낙지볶음, 매일 달라지는 반찬과 차돌박이와 돌미나리 무침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 정갈한 플레이팅에 더해 신선하고 따뜻한 손맛이 이촌동에서 가장 느껴지는 곳으로 꼽힙니다.
푸드 크리에이티브의 집합소, 르미야
![갓김치 페투치네의 플레이팅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르미야]](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05_6094_951.jpg?resize=840%2C458&ssl=1)
르미야는 퓨전 양식 메뉴와 창의적 한식 파스타가 유명한 공간입니다. 흔한 분식이 아니라 갓김치 페투치네, 명란 크림파스타, 쇼가야끼카레와 르미야만의 스테이크 등 매장만의 독특한 메뉴가 창작 플레이팅으로 제공됩니다. 소박한 공간들이 연결된 내부는 이색적이면서도 따뜻함을 전해줍니다. 다채로운 채소는 매장 내에서 길러 사용해 신선함을 더합니다.
브런치의 품격과 원두의 향, 카페 멜랑
![카페 멜랑의 모던한 카페 외관의 모습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카페멜랑]](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05_6095_1017.jpg?resize=840%2C458&ssl=1)
전시를 감상한 뒤 잠시 머물기 좋은 브런치 카페로, 카페 멜랑의 대표 메뉴는 리코타치즈샐러드, 토마토 라구 파스타, 각종 수제 음료입니다. 창가 좌석에서 녹음 가득한 이촌 풍경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커피를 음미할 수 있고, 따뜻한 분위기와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전시 여운을 한층 깊게 만듭니다.
이촌동과 용산 한가운데에서, 각기 다른 한 상의 미학을 느끼며 진짜 ‘서울의 맛’을 새기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