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전 이거 모르면 입국 못 한다? 2025년 입국 신고서 완벽 가이드

일본 공항 입국심사장 전경. QR코드 제출 시 빠른 입국 가능하다. [ⓒ여행픽]
일본 공항 입국심사장 전경. QR코드 제출 시 빠른 입국 가능하다. [ⓒ여행픽]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입국 전에 반드시 작성해야 할 신고서가 있다. 2025년 현재 일본은 온라인 시스템 ‘Visit Japan Web’과 전통적인 종이 양식 ‘ED카드’ 두 가지 방식 모두를 허용하고 있다.

입국을 앞둔 여행객이라면 이 둘의 차이점과 작성법을 정확히 알고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시스템은 빠른 입국 심사에 도움이 되며, 종이 방식은 기내나 공항 현장에서 작성해야 하는 만큼 사전 정보 숙지가 필요하다.

 

Visit Japan Web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입국하자

온라인으로 QR코드를 발급받으면 입국 심사가 훨씬 빨라진다. [ⓒ여행픽]
온라인으로 QR코드를 발급받으면 입국 심사가 훨씬 빨라진다. [ⓒ여행픽]

온라인 입국 신고는 ‘Visit Japan Web’이라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를 거쳐, 이름, 여권번호, 항공편, 숙소 주소, 입국 목적(관광/비즈니스 등)을 영문으로 입력하면 된다.

이때 세관 신고서도 함께 작성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소지품 관련 질문에 따라 ‘현금, 주류, 전자기기’ 등의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 등록이 완료되면 QR코드가 발급되며, 입국 시 해당 코드를 스캔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등록은 입국일 기준 2주 전부터 1일 전까지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진행 가능해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종이 ED카드도 여전히 유효하다

온라인 QR코드 발급 모습. [ⓒ여행픽]
온라인 QR코드 발급 모습. [ⓒ여행픽]

온라인 이용이 불편하거나 깜빡했다면, 전통적인 종이 신고서 방식도 여전히 유효하다. 기내에서 승무원이 배포하거나, 공항 입국 심사대 근처에 비치된 ED카드를 수령해 직접 작성하면 된다.

내용은 비교적 간단하다. 여권과 동일한 영문 대문자 이름, 생년월일, 국적, 현주소, 항공편명, 도항 목적, 일본 체류 기간, 숙소 주소 등을 영문으로 기입하면 된다. 개인정보 질문란은 Yes/No 체크 방식이며, 마지막에는 영문 서명을 해야 한다.

ED카드는 1인 1장 필수 작성이며, 볼펜을 미리 준비하면 편리하다. 다만 세관 신고서는 가족 여행 시 대표자 1명만 작성하면 된다.

 

입국 시 꼭 준비해야 할 서류는?

입국 심사 시 준비된 서류만 있다면 통과는 문제없다. [ⓒPexels ‘Nataliya Vaitkevich‘]
입국 심사 시 준비된 서류만 있다면 통과는 문제없다. [ⓒPexels ‘Nataliya Vaitkevich‘]

일본 입국 시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권은 반드시 유효기간 내에 있어야 하며, 둘째, 입국 신고서(QR코드 또는 종이 ED카드)가 필요하다. 여기에 귀국 항공권, 숙소 예약 확인서가 있으면 심사에 유리하다.

모든 정보는 여권 기재사항과 일치해야 하며, 작성 언어는 영문 또는 일본어로 제한된다. 작성 오류나 정보 불일치 시 입국 심사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작성이 중요하다.

특히 Visit Japan Web을 활용한 QR 입국은 대기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므로, 사전에 등록해두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Visit Japan Web vs ED카드, 어떤 방식이 더 좋을까?

일본 후쿠오카 공항의 모습이다. [ⓒ여행픽]
일본 후쿠오카 공항의 모습이다. [ⓒ여행픽]

두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나을지는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온라인에 익숙한 여행자라면 Visit Japan Web이 가장 효율적이다. QR코드로 입국 심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고, 세관 신고까지 통합 작성이 가능하다.

반면,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거나 현장 작성에 익숙한 여행자라면 ED카드가 더 편할 수 있다. 단, 기내에서 작성해야 하므로 볼펜 준비와 여권 정보 숙지가 필수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정확한 정보 입력과 서류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일본 입국은 어렵지 않다. 여행 전 미리 준비하면, 입국장에서 허둥대지 않고 여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