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석연휴, ‘무료 여행지’ 어디까지 즐겨봤니?… 입장료 없는 핫플 총정리

2025년 추석 연휴엔 특별한 지출 없이도 온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와 자연, 역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무료 여행지’가 대거 개방됩니다.

긴 연휴가 이어지는 올해, 그동안 입장료로 망설였던 고궁 투어부터 감성 가득 현대미술관, 도심 속 수목원까지 다양한 명소들이 모두 ‘무료’로 문을 열어 더욱 풍성한 가을 나들이를 책임집니다.

 

도심 속 시간여행, 4대 궁·종묘·왕릉

서울 한복판의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전면 무료 개방됩니다. 일상적으로 예약이 필요한 종묘도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전국 조선왕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역사 속 가을 정취를 즐기며, 궁중문화축전 등 특별 행사도 만날 수 있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단,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이니 방문 전 유의해야 합니다.

 

감성 충만, 미술관·박물관 나들이

올해 추석엔 국립현대미술관(서울·덕수궁·과천·청주관)이 무료로 입장을 허용합니다. 국내외 유명 전시, 현대미술 소장품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어 문화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경기 지역의 수원시립미술관, 서울의 서울시립미술관도 무료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중에게 열린 공간이 됩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과 가을을 품다, 식물원·수목원 힐링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면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전남 완도의 완도수목원이 해답입니다. 각각 1,700여종의 특산식물과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가을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 제격입니다.

수변데크, 쉼터, 등산로까지 두루 갖춘 완도수목원은 남해 바닷바람과 어우러진 가을 풍경으로 여행객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 자연휴양림, 시립공원 등도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지방축제·미디어아트 특별 무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립니다. 가야금 선율과 함께 대가야인의 세계관을 품은 빛 예술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혹은 문화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코스입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의 박물관, 미술관, 자연사 공간 등이 추석을 맞아 무료 입장 및 다양한 가을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2025년 추석 연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무료 명소에서 풍성한 계절의 감동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