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중국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도심 관광부터 휴양, 골프까지 다양한 테마가 가능하다. 리더스항공은 제주항공과 손잡고 10월부터 인천-구이린(계림) 전세기를 운항한다.
리더스항공은 하이난 하이커우, 씨엠립, 조호바루 등 다양한 전세기 노선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구이린 노선을 10~11월 두 달 동안 운항한다. 또 호텔, 골프장과도 하드블록 계약을 맺어 한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곧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고객의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리더스항공 안철희 전무는 “파트너사에 항공 좌석과 요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월한 모객을 돕는다”라며 “단항됐던 구이린 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프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이린에는 자연 속에서 호쾌한 라운드를 돌 수 있는 골프장들이 있다. 리더스항공은 이런 장점을 살려 구이린 골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메릴랜드CC는 중국 100대 골프장, 10대 휴양 골프장으로 꼽히며 다양한 코스를 갖췄다. 산수CC는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경치를 즐기며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두 개의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이색상품은 2인 출발이 보장된다. 노옵션‧노쇼핑 정책을 적용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다. 요금에는 그린피, 전동카, 캐디피가 포함된다. 조정주 영업부 차장은 “이색 골프 상품 문의가 꾸준하다”라며 “리더스항공이 가진 골프 노하우를 담았다”라고 전했다.
구이린은 카르스트 지형이 절경으로 ‘계림산수갑천하’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리더스항공은 이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골프와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오전에 골프 라운드 후 오후에 노적암 동굴, 상비산, 세외도원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다. 노적암 동굴은 100만년 역사의 석회동굴로 조명과 어우러진 종유석이 장관을 이룬다. 상비산은 이강과 도화강 합류 지점에 위치한 암벽산으로 코끼리를 닮아 유명하다. 4성급의 이강유람선에 탑승해 병풍처럼 펼쳐진 구이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해당 상품은 4인 이상 모객시 출발한다. 골프와 관광+골프 상품 모두 쉐라톤 호텔 동루에서 숙박한다.
인천-구이린 노선은 10월1일~11월1일까지 주4회(수‧목‧토‧일요일), 11월5일~26일까지는 주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밤 9시25분에 출발해 구이린공항에는 새벽 0시4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구이린공항에서 새벽 1시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새벽 6시30분에 도착한다. 리더스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10월1일과 2일 출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