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손흥민 열풍에 물들다…유니폼 품절·티켓값 3배 폭등

손흥민의 LA FC 합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로스앤젤레스의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입단 발표와 동시에 유니폼 품절, 티켓 가격 폭등, 만원 관중 기록 등 ‘손흥민 효과’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과 현지 팬들은 그를 ‘MLS 신시대의 주역’으로 부르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니폼 품절, 판매량 메시 다음으로

손흥민의 LA FC 유니폼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전 사이즈 품절 사태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상품 판매 차트에서도 손흥민 관련 굿즈가 1위를 차지했고, MLS 입단 직후 판매량은 메시 이후 역대 2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MLS가 전 세계 팬덤 확장에 성공한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됩니다.

 

티켓 가격 최고 1,500달러, 메시급 폭등

손흥민 출전 경기가 열리는 LA FC 홈구장(BMO 스타디움) 티켓 가격은 최고 1,500달러(약 208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과거 메시가 MLS에 합류했을 때와 맞먹는 흥행 지표입니다. 그의 데뷔전에는 전석 매진 속 만원 관중이 몰려, 현장 분위기는 말 그대로 폭발적이었습니다.

 

경기장·도시, 손흥민 응원 열기 가득

데뷔전에서 손흥민은 30분 만에 폭발적인 질주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을 구했습니다. 경기력뿐 아니라 스타성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미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LA 주요 펍에서는 손흥민 경기와 함께 MLB 오타니 쇼헤이 경기가 나란히 중계되며, 아시아 시장에서 ‘손흥민·오타니 듀오’의 존재감이 뜨겁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아시아 시장 전략

손흥민의 영입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약 2,600만~2,6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LA FC는 한인 커뮤니티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그의 합류로 구단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미디어 파급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LA FC 합류는 단순한 선수 영입이 아닌, MLS와 LA 스포츠 시장 전반에 걸친 새로운 흥행 시대의 개막을 의미합니다. 유니폼·티켓 기록 경신, 팬덤 폭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까지, 올여름 LA는 손흥민의 이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